동두천시에 주둔 중인 주한 미군 2사단 소속 한국인 직원들이 연내 무더기 해고될 것이란 전망속에 ‘GM 사태’에 이은 또 한번의 대량실업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8일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미 2사단은 캠프 케이시 소속 한국인 근로자 감원을 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노조에 통보했다. 구체적인 감원 규모나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밝히지 않았지만 150명 이상일 것이란 예상 속에 노조는 미군의 인원 운용 계획을 토대로 해고 시점과 규모를 파악 중이다. 노조 측이 파악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운용계획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전체 한국인 근로자 수는 약 8천명 수준으로 유지되지만 하반기 이후 인원 계획은 7천750명 수준으로 약 250명 줄어든다. 이미 동두천에서 평택으로 이주했지만 통계상 이중으로 계산된 100명을 제외하면, 실제 해고 규모는 150명 수준이 된다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대부분 청소 등 단순 업무를 담당하는 낮은 급수의 직원들이 해고 대상으로, 연봉 4천만원 이하 4인가구 이상 가장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직장을 잃고 길바닥에 나앉을 위기에 처했지만 대상 근로자들은 자신의 운명에 대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동두천 드림파워㈜ 노사가 최근 전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영정상화 조기실현을 위한 노사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다짐대회는 생산가 대비 낮은 전력 판매가로 인해 2015년 준공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내고 있는 동두천드림파워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안)을 직접 설명하고 노동조합이 회사 살리기에 동참 의사를 밝히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는 지난 6일 새봄을 맞아 민·관·군이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자원봉사센터 소속 200여 개의 봉사단체와 육군 26사단 장병, 공무원 등 민·관·군 약 2천명이 함께 참여해 전철역 주변과 도심공원 일대, 신천변 등을 깨끗이 청소했다. 또한 이들은 선업교부터 하봉암교까지 약 10㎞에 달하는 신천변 일대와 전철역 주변 산책로 및 도심공원에 대해 집중 책임구간을 정하여 겨우내 버려진 각종 오물과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겨우내 묵었던 쓰레기들을 청소해 쾌적한 시가지 조성에 힘쓴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지역 내 화재위험이 높은 불량 건축물이 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동두천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관내에서 화재 대비가 불량한 건축물을 단속해 총 25건의 불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단속에 적발된 건물들은 방화구역이 부적절하게 설정되거나 비상구나 피난 통로에 장애물이 있어 불이 났을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됐다. 소방시설이 고장 났지만 방치돼 있거나, 건물 주변 불법 주·정차가 만성적으로 심한 곳도 있었다. 소방서는 불법 주·정차 위반이 심한 건물은 관계 기관으로 통보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비상구가 폐쇄된 곳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소방시설 관리가 미흡한 곳은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해 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났을 때 대피로를 막는 장애물을 지속해서 단속해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가 4월 ‘동두천시 1일 명예시장’에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월례조회에 참석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수상자에게 표창을 전수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한 최성해 명예시장은 여성청소년과를 시작으로 본청의 각 부서를 방문하여 업무추진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또 오후에는 청소년수련관, CCTV 관제센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두드림디자인아트빌리지 사업현장 등을 찾아 동두천 곳곳의 현안을 살피고, 관계자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최성해 명예시장은 “지역개발의 역군인 여러 공무원분들과 함께 우리 시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하여 발전하는 동두천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는 2일 김성보(72·사진) 현 지회장이 제13대 지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지난 4년간 재능나눔 사업과 민간취업 확대로 노인 일자리 늘리기, 1사업체 1경로당 협약 등 경로당 지원사업 확대 등을 인정받아 이번 연임에 성공했다. 김성보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2대 지회장직을 수행하며 지난 4년간 동두천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나능 사업 등의 각종 사업을 열심히 진행하였으나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며 “새로운 임기 동안 노후에 맞이한 동두천 어르신들의 생활과 삶의 질 높아질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회 현안 사업으로 가장 시급한 것이 더 많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재정적으로 열악한 경로당에 대한 지원”이라며 “이를 위해 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산을 확보하고 다양한 형태의 민간 취업을 늘리며, 협약이 체결되지 않은 80여개 경로당의 1사 1경로당 협약도 꾸준히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경기도노인전문동두천병원은 최근 동두천시 지행동 드라미에서 자문위원 위촉식과 2018년 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각계 전문가와 주민을 대표하는 11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해 올 한해 병원에서 실시하는 경기북부 노인건강 향상에 관한 사업계획 수립의 적절성, 연계사업 활성화 방안,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자문 등 공공 보건의료사업의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경기도노인전문동두천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수행해야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더불어민주당 최용덕(59·사진) 동두천·연천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생연동 소재 예비후보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두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최 부위원장은 “동두천은 시 승격 38년이 되도록 안보도시라는 미명 아래 수도권정비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첩된 각종 규제로 인한 저개발로 인구는 감소하고 시민들을 삶의 질은 낮아졌다”며 “동두천에 태어나 지역에서 공직을 수행하며 시의 재정과 지역의 연건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책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정책을 실천하는 것은 그 시장의 능력이 어떠하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누구보다도 정직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추진력과 친근함을 갖춘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1985년 임용돼 소요동장을 거쳐 2017년 퇴임까지 32년간 공직에 몸 담았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28일 오전 1시 20분쯤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아파트 9층 거실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박모(19·무직) 군이 숨졌다. 불은 거실 등 내부 36㎡와 냉장고 등을 태워 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5분 만에 진화됐다. 박 군과 함께 거주하는 어머니와 동생은 화재 당시 집에 없었다. 박군은 전날 여자친구와 심하게 다투고 귀가해 거실에 스스로 이불을 쌓아두고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불에 불을 붙이기 전 박군은 집안 가스 밸브도 스스로 잘랐지만, 소방관이 조기에 출동해 폭발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군의 여자친구 등 관계자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동두천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싼먼샤(三門峽)시를 방문해 청소년 교류행사를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동두천중학교, 동두천여자중학교, 동두천고등학교,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등 청룡학원 4개 학교 학생, 교사, 동두천양주지구회 회원 등 27명이 중국 싼먼샤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싼먼샤시 제1고등학교 등 자매결연을 맺은 4개 학교 학생들과 시간을 보내며 양시간 청소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싼먼샤시를 방문한 학생들은 이틀 동안 홈스테이를 함께한 중국 친구와 학교 시설 견학, 중국 수업 참관, 명대 주거양식과 박물관 견학, 중국 교자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하며 서로간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보냈다. 이순이 지구회장은 “지난해 사드 여파로 인해 일 시간 중단되었던 한·중 청소년 교류가 다시 재개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나라와 국경을 초월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각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