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남동구로부터 관리권을 이양받은 승기천을 인천의 대표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가장 악취 민원이 많았던 승기2교 부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질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승기2교 일대는 승기천 구간 중 가장 취약한 지점으로 초기 강우 시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에서 흘러오는 비점오염원으로 수질 및 악취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9일 관계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수질개선 퇴적물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승기2교를 방문해 세부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상황 등을 점검했다. 연수구는 관리권 이관 이후 그동안 승기천 내 붕괴한 호안 정비와 자연적 여울을 재조성해 하천 물길을 회복시켜 왔고 승기2교 부근 처리가 어려웠던 퇴적물 등 20여 톤을 특수공법을 활용해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승기천 내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5개 지점을 파악 선정해 차집찬넬 개선 공사 등 올해 안에 정비를 완료하고 주변 악취 민원부터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승기천변 차집찬넬 19곳을 대상으로 방류부 등 퇴적물 준설, 물고임 방지 및 물웅덩이 제거 등과 함께 동춘·연수·선학동 등 BTL 구역 오접 하수관로 등도 집중 점검 중이다. 벽천분수, 남촌
인천 연수구가 말소차량(무판차량) 등 무단방치 자동차 단속을 강화한 데 이어 전담수사팀 등과 함께 자동차 방치 행위자에 대해서도 더 강력히 추적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이재호 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차량특별사법경찰팀(이하 특사경팀) 수사관들과 함께 지역 내 자동차 방치 행위자에 대한 적극적인 추가 단속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수사대상은 도로나 사유지에 자동차를 방치하는 행위의 자동차 소유자(점유자)로, 방치 행위자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특사경팀은 올해 931대의 방치 자동차를 단속해 그중 173대를 견인하고 125대를 강제 폐차했고 이러한 자동차 방치 행위자를 수사해 117건을 범칙금 부과 및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신속한 수사 진행과 근무시간 내 출석이 어려운 피의자 수사를 위해 휴일 및 야간조사를 실시하는 등 관련 수사를 대폭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구는 전국 중고차 수출물량 80% 이상을 수출하는 인천항이 인근에 있고 대규모 중고차 수출단지가 자리 잡고 있어 옥련·동춘동 일대 등 보관료를 줄이기 위한 불법 주정차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말소차량이 도로와 주택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31일 관교동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무단으로 도로를 점용하고 있던 불법 노점 1곳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시행했다. 지난 5월과 6월에 진행한 가로환경 정비 사업의 연장으로 시행한 이번 행정대집행은 구청에서 계속 계고했음에도 자진 정비하지 않은 1곳에 대해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보행권을 침해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노점은 정해진 기간 내에 자진 철거를 유도한 후 미이행하면 행정대집행을 포함한 행정조치를 취해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1일 새로 개설된 신경과를 포함한 6개 진료과(산과, 부인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안과, 성형외과)에 신규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 특히 산부인과에서는 실력 있는 신규 의료진 2명을 영입했다. 양용재 산부인과 과장은 의정부성모병원 전임의, 부천고운여성병원과 송도허브여성의원에서 산부인과 원장 등의 요직을 거쳤으며 하이푸 시술, 단일 복강경 수술 등의 진료를 중점으로 다룬다. 최원의 산부인과 과장은 관악모태산부인과 과장, 송도허브여성의원 원장직에 역임했으며 2016년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산모는 물론 고위험 임신부, 쌍둥이 분만 등 산모 특화 진료를 시작한다. 이번 11월 개설한 본원 신경과는 김소은 신경과 과장을 첫 의료진으로 영입했다. 김소은 과장은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인천백병원 과장으로 재직했으며 두통, 어지럼증, 수전증 등의 증상부터 뇌졸중, 뇌전증, 뇌혈관 질환, 치매, 파킨슨 등의 질환까지 전담한다. 이 외에 검단탑병원 소화기내과, 해밀병원 내과·검진센터에 재직했던 서현정 내과 전문의가 진료를 시작했으며, 유노성형외과의원, 옐로우성형외과의원에 재직했던 성형외과 전문의 김석환 과장, 순천향대학교 교수 출신
인천 연수구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 ‘배회 인식표’를 보급하고 있다. ‘배회 인식표’ 보급은 대상자 실종 시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해 치매 환자와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치매 환자 가족의 복지 증진을 돕기 위해 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다. 배회 인식표에는 치매 환자의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의 정보가 담긴 개별 고유번호와 관련기관의 전화번호가 표기돼 있어 치매 환자 실종 시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귀가에 도움이 된다. 신청 방법은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치매진단코드가 기재된 처방전,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배회 인식표 1박스(80매), 보호자용 실종대응카드 1개가 지급되며 수령한 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의복과 신발 등에 다리미로 약 10초간 부드럽게 비벼 눌러주면 된다. 구 치매안심센터는 이외에도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지문 사전 등록 ▲GPS 기반 스마트 지킴이 배회감지기 보급 ▲QR코드형 치매안심 기억단추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팀(☎032-749-8952)으로 문의하
인천 미추홀구 주안6동 주민자치회는 23일 동네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청와대 가을 추억 나들이 ‘어르신 행복 소풍’을 다녀왔다.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인 이번 나들이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벗어난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기획했다.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주민자치회에서 10명의 회원이 동행해서 안내도 하고 사진도 찍어 드렸다. 이날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청와대 개방 소식에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그 소원이 이뤄졌다”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규 회장은 “평소 여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은 추억이나마 가질 수 있게 해 드릴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의료진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형 병원인 도스타메드(Dostarmed) 병원에서 첫 ‘해외 의료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6월 현지 개소한 인천 의료관광홍보센터와 협력해 열렸다. 아인병원은 인천 지역 내 6개 의료기관 중 대표 여성 질환 상담 병원으로 참석한다. 상담회에서는 아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인 강규현 기획조정실장이 환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난임 ▲부인과 질환 ▲여성 성형 등의 분야에서 의료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가 열린 도스타메드(Dostarmed) 병원은 현지 총 10개의 분원 병원을 보유한 곳으로 현재 아인병원과 업무 협력을 체결해 지속적인 의료진 연수, 학회 개최, 환자 송출 등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강규현 아인병원 기획조정실장은 “CIS 국가에서 난임, 부인과 질환 등으로 아인병원을 많이 찾고 있는 것에 따라 본원에서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CIS 국가 환자들을 위해 러시아 언어 통역 지원 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적극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인병원은 올해 러시아언어권 CIS 국가에서 ▲카자흐스탄 2
인하대학교는 조지아 일리아국립대학교와 ‘한국학센터’(INHA-ILIA Korean Studies Center)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지아 한국학센터는 인하대와 일리아국립대가 지난 5월 관련 협약을 맺으면서 문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에는 조명우 총장 등 인하대학교 대표단, 조지아 일리아국립대학교 니노 총장과 기오르기 부총장, 김동업 주조지아 대사 대리 등이 참여했다. 인하대는 이번 조지아 한국학센터 설립으로 한국학 관련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다양한 활동이 활성화하면서 현지 내 한국 문화·한국어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지아 한국학센터가 코카서스·동유럽 진출에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하대는 한국학센터 개소식에 앞서 일리아국립대학교와 교환학생 교류 협정 체결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두 학교는 교환학생 교류를 활성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일리아국립대는 2006년 조지아 내 유수 단과대학을 통합해 개교했다. 수도인 트빌리시에 있는 종합대학으로 현재 1만 70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연구·교육 부분에서 현지 최고 수준의
어린이들이 인천 연수구의회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연수유치원 6, 7세 60명을 대상으로 구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유치원 어린이들은 편용대 구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구의회 홍보영상을 시청하는 등 의회에서 하는 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의회 건물 내부 방청석, 의장실‧부의장실을 견학하고, 상임위원회실 의사봉 체험 등을 통해 구의원이 하는 일을 체험하면서 구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의회 관계자는 "의회 견학을 통해 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의사결정을 설명하고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 및 환경‧사회‧투명(ESG) 행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구민과 공감하는 환경‧사회‧투명(ESG) 중심의 미추홀구 행정 구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구는 지난 6월 환경‧사회‧투명(ESG) 교육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 교육은 그 후속 조치로 준비해서 지속가능발전 핵심 가치인 환경‧사회‧투명(ESG)의 행정기관 도입 필요성과 변화에 관해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애로사항과 질의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민들은 코로나19에 관한 대응 과정에서 지자체별로 행정 역량과 서비스 제공의 편차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구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구 행정 전반에 환경‧사회‧투명(ESG) 가치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