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인천정부지원어린이집연합회 서구지회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152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재현 구청장은 “기부된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사업에 사용하겠다”며 “어린이집의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으로 안전한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교육청은 ‘교가·교훈 성차별 요소 새로쓰기 사업’이 여성가족부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일터, 삶터, 꿈터 등 3개 분야에서 접수된 207건의 성차별 개선 제안 중 최종 9개의 우수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 중 교육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인천교육청의 ‘교가·교훈 성차별 요소 새로쓰기’ 제안을 선정했다. 작년 17개 시·도 최초로 추진한 ‘교가·교훈 성차별 요소 새로쓰기 사업’은 인천지역 510개교를 대상으로 교가, 교훈의 성차별적 요소 포함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그 중 72개교의 내용을 수정하도록 권고했으며, 검정고무신의 이우영 작가가 삽화에 참여한 카드뉴스를 배포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 또, 올해에는 ‘교가 새로 녹음하기’ 사업을 9개 학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청과 학교가 협력해 교가·교훈을 바꿔 가는 과정을 백서에 담아 관내 학교 및 전국 시도교육청 배포하는 등 전국적 동참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청은 민주적 교육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학교 현장에 남아있는 성차별적인 제도와 관행이 개선되고 양성평등한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오는 28일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책 관련 4자 회의를 앞두고,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각 지역 대체매립지 등을 포함한 공동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시간이 없다”며 “4자는 실무자급 회의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환경부 장관과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만나 대체매립지 조성에 대해 결판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27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수도권매립지 종료대책, 장관-단체장급 4자회담으로 결판내라’라는 성명서에 따르면, 2019년 9월 자원순화의 날 행사에 맞춰 4자는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협의 테이블을 개최한다. 하지만 9월 이후에도 실무자들 간 회의가 거듭됐지만 성과없이 시간만 흘러왔다. 이날 시민단체는 “올해 1월 말에 열린 실-국장급 회담에서도 4자 간 이견만 확인된 채 큰 결론 없이 끝났다”며 “환경부가 대체매립지 조성에 참여 주체로 나서지 않으려는 미온적 태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자는 당시 ‘대체매립지가 확보되지 않으면 수도권매립지 잔여부지의 최대 15%(106만㎡) 범위 내에서 추가 사용한다’라고 합의했다”며 “이로 인해 환경부를 비롯해 서울시와 경기도도 3-1 공구가 종료될 때 수도권매립지를 수십 년 연장할 있는 꼼수 조
빌려 간 돈을 갚지 않는다며 지인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에서 지인인 B(59)씨에게 둔기를 1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한 달 전 100만원을 빌려 간 B씨가 돈을 제때 갚지 않자 둔기를 들고 찾아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겁만 주려고 둔기를 가지고 갔을 뿐 실제로 때리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의 진술 내용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마지막 남은 기업유치 용지인 11공구의 매립공사가 늦어지면서 원래 계획한 토지 공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작년 말까지 끝낼 예정이었던 송도 11-2공구(1.53㎢) 공유수면 매립공사 기간을 내년 말까지로 다시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3년 말 착공한 11-2공구 매립을 당초 2016년 11월 마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매립 준공 시기를 2017년, 2019년으로 이미 2차례 연장한 바 있다. 투자 유치와 개발사업 추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지 조성이 이처럼 계속 지연되는 이유는 바다를 메울 토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 송도 11공구(6.92㎢)는 총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매립을 추진 중이다. 2016년 5월 가장 먼저 매립이 끝난 11-1공구(4.32㎢)의 경우 해저에서 퍼 올린 준설토로 매립에 필요한 토사를 모두 충당할 수 없어 11-2공구로 반입할 예정이었던 유용토 160만㎥를 추가로 사용해서야 매립을 끝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내 다른 터파기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토사인 유용토로 11-2공구와 11-3공구(1.07㎢)를 매립할 계획이지만
거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인천 사월마을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정밀검사가 진행된다. 인천 서구는 최근 ‘사월마을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 용역’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우선 마을 주민 114명을 대상으로 비소·카드뮴·수은·망간·납 등 유해물질 추적 조사를 실시하며, 체내 중금속 농도가 높은 주민 28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정밀검사도 진행한다. 마을 주민 가운데 정신·심리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 35명을 대상으로도 검사를 하고 마을 전담 주치의를 선임해 상담과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사월마을 일대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악취 등 대기 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벌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사월마을의 미세먼지 농도, 야간 소음도, 주민 우울증·불안증 호소율 등이 높다며 마을이 주거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구는 해당 용역을 진행할 업체를 찾기 위해 2차례 입찰을 냈다가 유찰되자 수의계약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정규기자 ljk@
박남춘 인천시장과 제21대 총선 인천 국회의원 당선인 13명 전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24일 시청에서 인천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인천공항 인근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인천공항 지역을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 종료와 대체 매립지 조성, 바이오공정전문센터 유치,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2022년 조기 착공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천 13석 중 11석을 얻어 절대 다수당이 됐는데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 정부와 협력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당선인 13명 중 유일하게 미래통합당 소속인 배준영 당선인도 “인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 구분 없이 한 팀이 돼야 한다”며 &l
전국 첫 공공배달 앱인 인천 서구의 ‘서로e음 배달서구’가 소상공인을 톡톡히 지원한다. 26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 지역화폐인 서로e음 플랫폼 위에 지난 1월 선보인 ‘배달서구’는 사용자와 배달음식점의 면밀한 시스템을 검토한 후, 5월 1일부터 ‘사용자·소상공인 모두 행복한 서구 맞춤형 공공 배달 서비스’로 진화한다. 전자식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하는 ‘서로e음’ 지역화폐는 지난해 5월 출시 후 연말까지 짧은 시간에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4천262억 원을 발행했다. 사용자 수만 해도 32만 명에 달한다. 지역내 지역화폐 회원 가입이 가능한 인구가 46만 명을 감안하면 인구 1.4명 당 1명꼴이다. 서로e음 모든 사용자는 1천100개에 달하는 혜택플러스 가맹점 정보부터 온라인 몰은 물론 배달서구 이용 역시 한결 간편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서구지역화폐 플랫폼에 접속만 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언제든 편리하게 배달서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배달서구는 모바일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편리함을 기본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유익한 공공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배달서구의 본격 개시에 맞춰 300개소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해 올해 안에 1천4
인천 중구는 현재 운영중인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주민들이 전기·수도·가스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번에 확대 운영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줄여 미세먼지를 억제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제도다. 구는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며, 인센티브는 연말에 현금 또는 그린카드 중 참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참여 대상은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12인승 이하) 소유자이며 친환경차량은 제외된다. 구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20명의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차츰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새로이 시행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구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새마을회는 최근 삼목선착장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사람간 2m 거리 두기 ▲손 소독하기 등 홍보를 진행하고, 섬 방문객들에게 손 소독제를 나눠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권유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