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이 임직원들과의 미팅에서 석유화학산업 환경 변화 속 위기 극복을 위한 성장 DNA를 강조했다. 21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임원 및 팀장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중국 석유화학 자급률 제고, 선진 시장 규제 강화 등 현재의 시장 변화를 설명하고 미래 모습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그는 질적 성장을 실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전략사업단위(SBU)별 전략 과제, 성과목표 등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기초화학 운영 효율화를 통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사업 비중을 유지하고 첨단소재사업과 정밀화학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육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구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의 신성장 사업은 각각 양극박과 음극박 중심의 글로벌 리딩 포지션 구축과 부생수소를 활용한 사업 기반 구축, 해외 청정 암모니아 확보를 통한 사업 확대 등을 언급했다. 임직원들과의 오픈톡(Open Talk) 형태의 간담회에서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신의 회사생활 경험과 경영 철학 등을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상장을 앞둔 시프트업이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각각 흥행에 성공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탄탄한 흥행 라인업을 확보한 시프트업의 IPO는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시프트업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는 725만 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 7000원~6만 원이다. 모집 총액은 3407억 원~4350억 원이다.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 4815억 원이다.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하면서 게임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원화가 출신인 김형태 대표의 지휘 아래 높은 수준의 원화 그래픽을 갖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022년엔 모바일 서브컬처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선보이면서 대히트를 치게 된다. 니케의 흥행 덕분에 시프트업의 실적도 상승곡선을 탔다. 지난해 시프트업은 매출 1686억 원, 영업이익 1111억 원, 순이익 1067억 원을 기록했다. 니케는 최근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업데이트를 진행해 일본, 한국, 대만 애플
비비고가 신규 BI를 공개하고 관련 캠페인을 전개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알리는 대대적인 캠페인과 함께 소비자 이벤트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비비고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새 BI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했다. 비빔밥을 담는 돌솥 모양에서 벗어나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해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영문만 표기했던 전과 달리 한글을 함께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새로워진 비비고 세계를 더 맛있게’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 로고를 활용한 비비고 캐릭터도 공개했다. 영상은 세계인의 식탁을 바꾼 비비고의 변화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 연령대의 소비자가 함께 모여 새롭게 바뀐 비비고 제품들을 즐기는 상황을 담았다. 전 세계적 인기로 해외 시장을 선도하는 비비고 만두, 글로벌 MZ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 그리고 전문점 수준 맛품질의 비비고 본갈비탕 제품이 등장한다. 온·오프라인에서 다양
소울 스트라이크가 흥행세를 이어가며 누적 매출 200억 원을 기록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가 출시 4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대세 장르로 떠오른 방치형 키우기 장르에 핵앤슬래시 요소를 더한 ‘소울 스트라이크’는 지난 1월 17일 글로벌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156만 회, 누적 매출액 200억 원을 달성했다. 빠른 성장 쾌감과 핵앤슬래시 장르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스킬 액션, 영혼장비를 통한 개성 넘치는 나만의 캐릭터 꾸미기 등으로 여타 키우기 게임들과는 차별화를 이뤘다. 컴투스홀딩스는 소울 스트라이크가 롱런 IP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및 제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매 분기 굵직한 글로벌 유명 IP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휴 마케팅 등을 펼치며 소울 스트라이크의 흥행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KC 인증이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해외 직구를 금지한다는 정부의 대책 방안이 발표되자 국내 유통업자 및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3일 만에 추가 브리핑을 내놨다. 정부는 해외직구를 당장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최초 발표된 방침이 '국내 안전 인증(KC 인증)되지 않은 해외직구'를 금지한다는 내용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철회에 나선 것이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차관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외직구 관련 추가 브리핑에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희가 말씀드린 80개 '위해품목의 해외직구를 사전적으로 전면 금지·차단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6일 저희가 해외직구 대책 방안을 발표를 했다. 그때 좀 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렸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일단 이유 여부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혼선을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위해성 조사를 통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하고,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위해성이 없는 제품
쿠팡이 물류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하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오피스 직원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쿠팡은 직원 건강 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오피스 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케어는 지난 2021년 쿠팡이 업계 최초로 배송캠프와 물류센터 직원 대상으로 도입한 유급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쿠팡은 현장직 대상으로 진행하던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오피스 직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피스 쿠팡케어 1기’로 쿠팡과 계열사 임직원 30명은 오는 7월까지 쿠팡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12주간 쿠팡케어센터의 식품 영영사, 운동지도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1대 1 전문 건강 코칭을 받는다. 매일 식단과 운동, 체중, 걸음 수 등 건강 미션을 온라인으로 기록하고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그룹 운동에 참여한다. 쿠팡이 오피스 직원 대상으로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은 대사증후군 같은 생활습관병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고혈당·고혈압·중성지방·복부비만·낮은 HDL 콜레스트롤 등 5가지 항목에서 3가지 이상이 증상으로 나타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적극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올바른 식생활과 규
넥슨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를 계승한 '던파 모바일'의 중국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원작을 잇는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21일부터 '던파 모바일'을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던파 제작사인 네오플이 개발한 '던파 모바일'은 중국에 '지하성과용사: 기원’(地下城与勇士: 起源,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란 이름으로 출시된다. 게임 서비스는 원작 던파 PC버전을 성공적으로 중국 현지에 안착시킨 텐센트게임즈가 다시 한번 맡는다. '던파 모바일'은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를 앞세운 호쾌한 액션성과 수동 전투의 조작감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던파 모바일의 게임성은 지난 2022년 3월 국내에 선 출시 된 후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인정을 받기도 했다. 앞서 넥슨은 올해 2월 현지 이용자 30만 명 대상으로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를 실시해 완성도를 높였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텐센트 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며 "많은 모험가가 최적의 환경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만의 액션 쾌감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
공정거래위원회는 '라돈 차단 제품' 이라며 자사 제품이 건강·안전에 유익한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한 노루페인트 등 6곳을 제재했다. 공정위는 19일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 참길, 현일, 퓨어하임, 칼리코 등 6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참길에 대해서는 과징금도 부과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사용하면 건강·안전에 유익한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한 의혹을 받는다. 제품을 판매하면서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적합하지 않은 시험성적서를 근거로 '라돈 차단', '라돈 저감', '라돈 방출 최소화' 등으로 표시·광고했다. 공정위는 이들이 인체유해물질에 대한 불안 심리를 이용해 구매를 유도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국민 생활에 불편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들이 제출한 각 사업자 자체 시험은 그 결과의 객관성이나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립환경과학원 시험에서는 해당 제품들이 라돈 저감효과가 없거나 표시·광고상 수치보다 그 효과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 퓨어하임은 광고에 '공인 기관 시험 의뢰 결과' 등의 문구를 사용했는데, 정작 라돈 저감효과를 평가하는 공인시험기관이나 공인시험방법은 없는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약 1356억 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 859만 달러로 전년 동월(7395만 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 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291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세라면 11억 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 식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 6700만 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 가량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다.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4월 라면 수출액은 3억 788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4% 늘어 수출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같은 기간 라면
CJ대한통운이 북미 콜드체인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뉴센추리 지역에 냉장, 냉동 제품 물류에 특화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는 2만 7034㎡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5년 3분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콜드체인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미국 전역의 85% 지역에 이틀 내 운송이 이뤄질 수 있다. 센터 인근 6㎞에 고속도로가 이어지고 20㎞ 이내에 미국 대규모 화물 철도 회사인 BNSF의 대륙횡단선이 위치하고 있어 철도와 연계한 장거리 운송이 용이하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고속도로, 철도, 항공 등 다양한 운송수단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될 경우 미국 내륙뿐 아니라 국경을 넘는 운송에서도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센터는 글로벌 식품기업 ‘업필드’ 제품을 대상으로 물류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장에서 출하된 제품들이 물류센터로 즉시 입고될 수 있도록 뉴센추리에 있는 업필드 생산공장과 물류센터가 컨베이어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신선도와 물류 효율성이 동시에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향후 업필드 외에도 다양한 고객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