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 폐현수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재활용 지원사업과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총 15억 원을 지원해 폐현수막과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제작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이들 기관은 지난 2022년 21개 지자체에 1억 5000만 원을 지원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마대‧장바구니‧모래주머니 등을 15만 2709개, 고체연료 225t을 만든 바 있다. 현재 지자체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 환경부와 행안부는 기초지자체와 민관협의체를 대상으로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 조성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현수막 재활용 모범사례를 찾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참가 기관을 모집해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정당이 게시할 수 있는 현수막이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되는 옥외광고물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가 수거하는 현수막은 예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규정 위반으로 지자체가 정비한 정당 현수막은 1만 3082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
수원시는 올해 ‘일자리 3만 3884개 창출, 고용률 67.3%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공공‧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과 고용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7일 밝혔다. 따라 시는 ‘2024년 지역 일자리 공시제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세우고 민선 8기 4대 전략 17개 추진 과제를 바탕으로 9개 분야 286개 사업을 추진한다. 9개 분야별 일자리 사업은 직업 일자리 창출(8539개), 직업능력개발훈련(752개), 고용서비스(1만 130개), 고용장려금(264개), 창업지원(1205개) 등이다. 또 일자리 인프라 구축(262개), 시장전략사업(1만 1610개), 기업 유치(1119개), 협력네트워크 구축(3개)도 포함됐다. 시는 지난해 고용동향 악화에 따라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고 판단해 올해 일자리 목표치를 3만 3884개로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질 높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업을 유치해 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비도 오고 갖은 이유로 꽃이 없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역시 늦게 핀 꽃이 아름답네요.” 낮 기온 19도로 완연한 봄 날씨를 기록한 7일 오전 경기도청 구청사에는 휴일을 맞아 봄꽃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최근 ‘꽃 없는 벚꽃축제’와 같은 우려와 달리 이날 봄꽃축제에는 활짝 핀 벚꽃과 함께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가득했다. 가족, 연인, 친구와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분주했다. 벚꽃 향기를 맡거나 떨어지는 꽃잎을 잡는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축제를 만끽하고 있었다.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김윤성 씨(31)는 “휴일에 가족들과 예쁜 꽃도 보고 사진도 찍으려고 한다”며 “멀리 나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현숙 씨(51)는 “이번 봄은 꽃구경도 못하고 지나가는줄 알고 내심 속상했다”며 “이렇게 축제에 와서 사진도 찍고 꽃구경도 하니 봄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도청 구청사 제3별관 앞 광장에는 반려동물 입양홍보관, 탄소중립 재활용놀이터 등 공익부스존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먹는 등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도 볼 수 있었다. 이수형 씨(23)는 “볼거
수원시가 계층별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정책의 미흡한 홍보효과로 일부 시민들이 혜택을 받지 못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는 1인 가구 포털 ‘쏘옥’, 청년바람지대 대관, 신중년이모작지원센터 운영 등 계층‧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복지정책에 대한 홍보효과가 미흡해 일부 시민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복지정책에 대한 홍보는 시가 보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 유튜브 채널 등 홍보매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김효민 씨(37)는 “아이가 자라면서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이나 사업을 잘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며 “(복지정책을) 직접 찾아보고 있지만 어르신들은 혜택을 받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박종현 씨(26)는 “수원에 청년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며 “다양한 정책이 있는 만큼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회복지서비스, 정책은 신청제로 이뤄져 있어 미비한 홍보로 정보의 사각지대가 형성되면 시민들의
수원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 ‘2024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 발달장애인 조기 발견 심층검사를 확대하는 내용의 ‘발달장애 조기 발견 및 양육코칭 지원’을 응모했다. 사업은 시와 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가 의심되는 영유아‧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발달 심층검사와 양육 방향 로드맵 안내, 상담심리사의 부모 심리상담을 통한 가족기능 향상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 심층검사 결과, 1개 이상의 영역에서 현저한 지연이 있거나 지능지수 79 이하인 아동의 가정을 놀이치료사 등이 방문해 아이 특성에 맞는 양육방법도 안내한다. 이번 사업은 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전화로 문의해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발달장애인 정책 수립 시 지속해서 반영하겠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보통의 일상으로 살아가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수원특례시’ CI(City Identity, 대표상징물)로 ‘2024년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도시브랜드 CI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수원특례시 CI는 지난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CI 부문 국가경쟁력지수(NCI) 1위로 평가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월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수원특례시 CI를 개발했다. 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사용한 수원화성 시각적 모티브를 유지하며 ‘수원다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해 디자인을 개선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황인국 제2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원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해서 다양한 브랜드 자산을 만들어 다각도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글로벌브랜드 시상식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시 농업기술센터가 ‘2024년 학교 4-H 신입회원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입단식은 4-H 배지 달기, 이상희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환영인사, 4-H 노래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4-H는 농업구조‧농촌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적인 청소년 단체로 Head(명석한 머리), Heart(충성스러운 마음), Hands(부지런한 손), Health(건강한 몸)을 뜻한다. 자연친화적이고 실천적인 학습을 지향하는 청소년 모임으로 활동 청소년들은 농심을 키우고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시 4-H는 3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등 12개 학교에서 총 90명이 신입회원으로 입단하게 됐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신입회원 90명에게 농업 관련 과제 활동 등 시 4-H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교 4-H 회원들이 올바른 품성과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며 “자연, 생명, 농업의 가치를 소중히 해 지역과 우리나라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성인 페스티벌 개최 취소와 관련해 주최사인 플레이조커가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수원시와 수원메쎄,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한 소송이 확실시됐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플레이조커는 전시장 측인 수원메쎄에 전달한 계약 무효‧해지 통지에 대한 내용증명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증명을 보면 플레이조커는 “해당 행사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지 않으며, 시와 수원메쎄, 여성단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 파기는 시와 관계 기관의 부당한 압력행사”라고 주장했다. 플레이조커는 “(성인 페스티벌은) 전시‧박람회장인 수원메쎄에서 일회성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며, 여성가족부 고시가 규제하고자 하는 ‘업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고시가 정한 시설형태 요건, 설비유형 요건, 영업형태 요건에도 해당하지 않아 현행법상 문제의 소지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설형태 요건의 경우 개최가 예정됐던 수원메쎄 HALL 2는 면적 4430㎡에 달하는 대규모 전시장으로, 여성가족부가 고시한 ‘밀실이나 밀폐된 공간 또는 칸막이 등으로 구획하거나 이와 유사한 시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최측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수원메쎄
수원시는 영통구보건소에서 시범운영 중인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기 생태 주기인 2주 이내에 유충과 성충을 동시 방제해 재발생을 줄이고, 밀도가 높은 지역은 집중적으로 방제해 모기 발생원을 제거하는 것이다. 영통구보건소에 따르면 5년간 시범사업을 수행한 결과 2019년 대비 지난해 모기 민원은 48.7% 감소했다. 또 광교호수공원과 망포1동은 2019년 19건이었던 민원이 2022년 1건으로 대폭 감소하기도 했다. 시는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만석공원, 조원1동(장안구), 탑동(권선구), 동말공원(팔달구) 등 7곳을 중점관리 대상지로 선정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방제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모기퇴치 사업으로 시 전역에 모기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지난 2일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에서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법률 교육‧상담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동노동자들이 쉼터를 가장 많이 찾는 시간인 오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장성근 변호사가 대리운전‧택배‧보험종사자‧요양보호사‧학습지교사 등을 대상으로 이동노동자들이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법률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리운전 기사 폭행 협박 사건 사례 공유, 그에 따른 법적대응 방법, 채권회수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채무 부담 발생에 따른 초기대응 방법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이동노동자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2월 이동노동자들의 주야간 휴식 공간인 ‘경기이동노동자 수원 쉼터’를 조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쉼터를 이용한 노동자는 2만 7884명으로 전년보다 234% 증가했다. 올해는 하루 평균 16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