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K리그 구단 최초로 종교실을 개관했다. 성남FC는 지난 달 30일 성남시 분당구 클럽하우스 1층에서 선수단과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실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성남FC 클럽하우스 1층 선수단의 웨이트룸 옆에 마련된 종교실은 불교실, 기독교실, 천주교실, 기타 종교를 위한 일반 기도실로 구성돼 선수들이 언제든 사용하도록 준비했다. 구단은 외국인 선수 영입에 따른 종교의 다양화, 스포츠 멘탈리티가 중요한 현대 프로 스포츠 사회에서 종교실이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정신적인 수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프로 축구단 중 구단 내 종교실을 마련한 것은 성남이 최초다. 구단은 종교실 개관으로 글로벌한 미래를 향해 한발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김영하 성남 대표이사는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종교실을 완공했다”며 “종교가 있는 선수들이 종교실 이용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심신에 신경 써 성남시민과 모든 성남FC 팬의 염원인 K리그1 승격에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신재섭(하남시청)이 신한 SOL페이(Pay) 2023~2024 핸드볼 H리그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지난 달 30일 서울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신재섭이 득점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재섭은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72골을 넣으며 소속팀 하남시청이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지난 달 23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신재섭은 MVP에 이어 득점왕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신재섭은 연맹이 발표한 MVP 투표에서 38.4%의 득표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VP는 연맹 투표인단과 출입 기자단, 14개 실업팀 지도자 등의 투표로 정해졌다. 또 하남시청 골키퍼 박재용은 팬과 연맹 관계자, 지도자의 투표를 거쳐 시즌 베스트세이브상을 받았다. 박재용은 지난 2월 17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충남도청과 경기에서 7-2로 앞선 전반 14분 충남도청의 역습 상황에서 박성한과 민병탁의 연이은 슛을 막아내며 베스트세이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남자부 베스트7에는 박재용(GK)을 비롯해 연민모(PV), 이현식(LB·이상 SK호크스), 정의경(CB), 김연빈(RB·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문상철의 투런홈런과 박병호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를 대파했다. kt는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방문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2승 1무 20패, 승률 0.375가 된 kt는 9위 자리를 유지했다. 8위 한화 이글스(13승 18패·승률 0.419)와는 1. 5경기 차를 유지했고 10위 롯데 자이언츠(8승 1무 21패·승률 0.276)와는 2.5경기 차로 벌렸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6⅓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6피안타 2볼넷 6삼진으로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문상철과 박병호가 각각 투런포와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황재균(5타수 2안타 2타점), 강백호(5타수 2안타 1타점),김민혁(4타수 2안타 1타점),멜 로하스 주니어(3타수 2안타 1타점), 조대현(4타수 2안타)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1사 후 강백호가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한 뒤 로하스의 우월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1사
박민영(평택시청)이 제83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박민영은 30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71㎏급에서 인상 96㎏, 용상 124㎏, 합계 220㎏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 1차 시기에 85㎏을 성공해 3차 시기까지 70㎏을 드는 데 그친 김한솔(강원특별자치도청)을 꺾고 1위를 확정한 박민영은 2차 시기 91㎏, 3차 시기 96㎏을 잇따라 성공해 금메달을 자축했다. 박민영은 용상에서도 1차 시기 109㎏, 2차 시기 118㎏, 3차 시기 124㎏을 잇따라 들어올리며 김한솔(108㎏)을 가볍게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20㎏을 기록해 김한솔(178㎏)을 누르고 3관왕을 완성했다. 여일부 76㎏급에서는 혼자 출전한 이지은(수원특례시청)이 인상 85㎏, 용상 100㎏, 합계 185㎏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일부 109㎏급에서는 정희준(고양특례시청)이 2관왕에 올랐다. 정희준은 인상 1차 시기 158㎏, 2차 시기 162㎏, 3차 시기 165㎏을 잇따라 성공하며 오정민(수원시청·157㎏)과 황수환(강원 홍천군청·150㎏)을 가볍게 따돌리고
프로야구 kt 위즈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패밀리 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5월 홈 경기가 진행되는 4일과 5일 키움 히어로즈 전, 18일과 19일 LG 트윈스 전에 열기구 ‘플라잉 위즈’를 설치하고, 어린이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4일에는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가 ‘플라잉 위즈’에 탑승한 후 상공에서 선발 라인업을 소개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밀리데이’를 맞아 가족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돼 있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선수단과 함께하는 위즈 펑고와 ‘플레이어 에스코트’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후에는 그라운드 키즈런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매 경기 10가족을 선정해 입장권을 포함, 키즈용 유니폼과 글러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행사 참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kt 위즈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과 kt 패밀리박스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밖에 5월 한달간 위즈파크를 방문하는 어린이 관중에게는 매일유업 유제품 웰컴기프트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한편, kt는 3일부터 열리는 키움과의 주말 3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첫 ‘쉘힐릭스 플레이어’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프로야구 kt 위즈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천성호가 2024 KBO리그 ‘쉘힐릭스 플레이어’ 4월 수상자 후보에 올랐다. ‘쉘힐릭스 플레이어’는 한국쉘석유㈜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상으로 투수부문과 타자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4월 ‘쉘힐릭스 플레이어’타자 부문에는 ‘KBO 최초 월간 10-10 달성’의 주인공인 KIA 타이거즈 김도영(WAR 1.62)이 선두에 올라 있는 가운데 LG 트윈스 오스틴 딘(WAR 1.46), kt 천성호(WAR 1.40),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WAR 1.40), kt 멜 로하스 주니어(WAR 1.39)가 뒤를 쫒고 있다. 30일 열리는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첫 수상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타자부문에서는 10 홈런-14 도루로 ‘KBO 최초 월간 10-10 달성’한 김도영의 수상이 유력하다. 김도영은 10-10 달성 외에도 득점 2위(28개), 최다 안타 공동 3위(42개), 장타율 2위(0.643), OPS 3위(1.020) 등 주요 지표에서 고루고루 상위권을 차지하며 한 주 만에 타자부문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의 승리 해법은 결국 패리스 배스, 허훈, 하윤기 삼각편대였다. kt는 지난 달 2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1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 부산 KCC와 경기에서 101-97, 4점 차로 승리했다. 지난 달 27일 열린 1차전에서 73-90으로 완패했던 kt는 챔피언전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1차전에서 배스가 2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허훈이 12득점, 마이클 에릭이 10득점을 올렸지만 하윤기가 6점 4리바운드에 그치며 17점 차로 패했다. 그러나 2차전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배스가 36점, 11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허훈도 22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1차전에서 부진했던 하윤기가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기록에 동참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2차전에서 배스가 전반 20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지만 후반에만 36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허훈도 40분 풀 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결국 kt의 승리 해법은 배스와 허훈, 하윤기 임이 다시한번 확인된 경기였다. 그러나 수비
경기도가 연고지인 여자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SK 슈글즈)가 핸드볼 H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 슈글즈는 지난 29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Pay) 2023~2024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에서 강원 삼척시청을 33-24로 제압했다. 27일 열린 챔피언전 1차전에서 34-26으로 승리한 SK 슈글즈는 2차전에서도 9골 차로 완승을 거두며 2전 전승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1시즌부터 SK코리아리그로 진행되던 핸드볼 국내 실업리그는 지난 해 프로 출범을 표방하며 H리그로 전환해 첫 시즌을 치렀다. SK 슈글즈는 H리그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리그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리그에서 18승 2무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올라 챔피언전에 직행한 SK 슈글즈는 지난 2017시즌 코리아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국내 여자 핸드볼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SK 슈글즈는 2019~2020시즌 코리아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으나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조기 종료돼 챔피언전이 치러지지 못했다. SK 슈글즈는 ‘19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정규리그 득점왕 패리스 배스를 앞세워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2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에서 KCC를 101-97로 제압했다. 챔피언전 전적 1승 1패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5월 1일 부산사직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득점왕 배스는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쳤지만 후반에만 36점(11리바운드)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허훈(22점·10어시스트)과 하윤기(13점·10리바운드)도 두자릿 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1쿼터 초반 문정현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허훈의 자유투 3개로 리드를 잡았지만 라건아와 허웅에게 연속 실점하며 경기시작 2분30여초 만에 6-8로 리드를 빼앗겼다.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kt는 하윤기의 골밑슛과 문성곤의 3점포가 가세하며 리드를 이어갔지만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정창영의 자유투에 이어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내줘 19-20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알리제 드숀 존슨의 3점슛과 정창영의 2점슛을 내준
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제83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 1개를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이상연은 29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일반부 81㎏급에서 인상 140㎏, 용상 192㎏, 합계 332㎏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해 대회 73㎏급에서 인상과 합계에서 1위, 용상에서 2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던 이상연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날 인상 2차 시기에서 140㎏을 들어올려 임희창(121㎏)과 이기창(120㎏·이상 안양시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상연은 이어진 용상에서도 1차 시기에 180㎏을 성공시켜 임희창(150㎏)과 이기창(140㎏)을 제치고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뒤 2차 시기 188㎏, 3차 시기 192㎏을 잇따라 성공시켜 대회신기록(종전 187㎏)을 갈아치우며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32㎏으로 임희창(271㎏)과 이기창(260㎏)을 압도하며 3관왕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남일부 73㎏급에서는 신기안(안양시청)이 인상 126㎏, 용상 161㎏, 합계 287㎏으로 3관왕에 올랐고, 61㎏급 김용호(포천시청)는 인상에서 95㎏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