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서울기지 군 장병과 군무원, 군 가족의 겨울철 안전한 차량운행을 도모하고자 ‘동계 차량 관리 매뉴얼’을 제작하여 전 부서에 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15비에 따르면, ‘동계 차량 관리 매뉴얼’은 운전자들이 손쉽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겨울철 차량관리 항목 4가지와 차량운행 점검 항목 9가지 등 총 1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도로 결빙 등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기지 내 21개 지역에서의 안전운행 방법을 설명함으로써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겨울철 차량관리 항목 4가지는 ▲타이어 마모상태 확인 ▲제동계통 점검 ▲와이퍼 작동상태 및 워셔액 보충상태 확인 ▲부동액(냉각수) 점검이다. 또한 4가지 관리항목 이외에 세부 항목으로 차량운행 점검 항목 9가지는 차량 예열, 타이어 공기압 확인, 강설 예상 시 체인장착법, 배터리 방전 시 조치, 창문 김 서림 현상 대처,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운행 방법 및 주의사항, 차량 내 실내등 및 전기장치 전원 OFF 확인, 고임목 고정 방법이다. 한편, 15비는 제작한 매뉴얼을 소책자로도 발간하여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각 부서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이 ‘2020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3rd Edition)’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이후 분야별 의료 질 지표와 결과, 치료경향 및 혁신활동 등에 대한 임상자료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 3번째로 발간된 ‘2020 아웃컴북’은 이전 버전보다 높아진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수록 분야 확대, ▲진료 지표 내용의 표준화, ▲의료 질 지표의 질적 강화를 위한 데이터 검증에 초점을 맞추며, 한층 더 개선된 형태의 의료 질 지표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여실히 드러났다. 수록 분야와 지표들도 대폭 확대돼 1)병원 중점 관리 지표, 2)진료 지표, 3)질 향상 활동, 4)적정성 평가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 총 83개 분야 370개 지표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또한 국제기준에 맞춘 데이터 검증은 물론, 데이터 재추출 및 재검증 과정을 반복하면서 모든 지표의 신뢰성과 질적 수준을 훨씬 더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웃컴북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암‧뇌신경질환‧심장혈관질환을 비롯해 각종 질환에 대한
성남시 공예명장 3호에 목‧칠 분야 장준철 바라래공방 대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11월 공고 후 접수 절차를 진행해 숙련기술 보유 정도, 공예산업 발전 기여도 등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3차 공예명장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장준철씨를 공예 명장 3호로 선정했다. 장춘철 대표는 나전칠기 분야에 41년간 종사해 왔으며, 각종 공예품 대회 입상, 특허‧디자인등록 등의 성과를 내고 전시회를 개최하며 전통공예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전통기술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명장 선정자에게는 공예명장 칭호 부여, 인증서(패) 수여, 공예품 개발 장려금 5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공예산업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성남시에 10년 이상 거주한 공예인 중 최고의 공예기술을 보유하고 공예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예인을 공예 명장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2016년 지승공예가 홍연화씨를 초대 명장으로, 2018년 목·칠공예 장태연씨를 제2호 명장으로 선정한 바 있다. 천지열 시 산업지원과장은 “향후 공예명장의 차별화된 기술 및 경험과 노하우 등을 활용하여 공예를 대중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성남시의 명장이 자긍심을
소방청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년 영웅소방관 시상식에서 성남소방서 김전규 소방경(구조대장)이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돼 16일 표창을 받았다. 영웅소방관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S-OIL과 사회복지협의회의 공동주관으로 2006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성남소방서는 영웅소방관 배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김전규 구조대장은 지난 5월 성남시 양지동 양말공장 화재에서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2층에 거주자를 3명 구조하고, 인명대피를 실시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큰 인명피해 없이 화재상황을 종료하는 데 큰 공을 세워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됐다. 김 구조대장은 2001년에 소방에 임용하여 약 19년간 수천 건의 현장활동을 수행했으며 특히 행안부장관, 도지사 등 각종 표창장 수여, 다수의 교육훈련 및 적극적 응급처치와 후배양성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김전규 구조대장은 “각종 현장에서 함께하는 동료 직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최근들어 병원을 찾는 환자 가운데에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엄지 손가락 주위부터 손목까지 통증이 있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퀘르뱅 증후군이라 불리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이 같은 통계치를 최근 발표했다. 심평원이 내놓은 자료에 딸면, 2019년 드퀘르뱅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12만 명이었다. 이 중 여성이 9만 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드퀘르뱅 증후군은 손목의 내측과 중앙, 외측에 있는 여러 개의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이와 비슷한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의 통증과 손가락 저림이 주 증상으로 차이점이 있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드퀘르뱅 증후군 또는 손목건초염은 임신 또는 출산 직후 및 갱년기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이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건초가 줄어들거나 딱딱해지기 때문이다”며 “그런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앓고 있다”고 알렸다. 덧붙여 권 원장은 “통증이 나타난지 1년 이상이 경과하지 않고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 전문의의 치료를 받으면 수술 없이 증상 호전이 가능하나 방치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손기능 장애가 올 수 있다”고 조기 치료를 당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팀이 뇌성마비 소아 환자에게 제대혈과 적혈구 생성인자를 병합 투여해 언어 및 운동, 인지기능 등의 기능 호전 효과를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줄기세포 치료 임상의학 연구분야를 선도하는 국제학술지 ‘Stem Cell Research & Therapy’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소아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동종(타가) 제대혈과 적혈구 생성인자 병합 투여군 ▲동종 제대혈 투여군 ▲적혈구 생성인자 투여군 ▲대조군으로 나누어 블라인드 방식의 임상 시험을 진행, 1년간 추척 관찰했다. 그 결과 동종 제대혈과 적혈구 생성인자 병합 투여군에서 운동 기능과 인지, 언어 기능에서 유의미하게 증진된 것을 확인했다. 뇌 자기 공명 영상 검사(MRI)에서도 감각 운동 관련 신경섬유 개선을 확인했다. 뇌파 검사(EEG)에서는 병합 투여군뿐 아니라 동종 제대혈, 적혈구 생성인자 투여군에서도 뇌 성숙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제대혈에 의한 치료반응이 좋은 소아 환자들은 손상된 뇌의 회복을 돕는 혈관생성 관련 인자(IL-8)와 뇌조직 치유 시 발현되는 선천성 면역반응물질(PTX3) 증가 등 사이토카인의 변화
성남시 1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근무나 무급휴직 등 근무 형태 변화를 한 가지 이상 경험한 비율이 33%로 나타났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근무 형태 변화로 인한 임금손실 비율은 23.4%, 이로 인한 월평균 임금손실은 약 30만원으로 조사됐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오후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성남 노동통계 및 노동 사각지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연구용역을 맡아 작성한 보고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부족한 통계자료들을 수집 분석하고, 최근 8개월간 지역 내 10인 미만 사업장 5만8000곳(종사자 15만4000명) 중 무작위 표본 추출한 사업장의 노동자(779명), 사업주(150명) 등 929명을 설문·심층면접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조사 결과 노동자들의 근속기간은 49개월,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1.5시간, 월평균 임금은 246만원으로 집계됐다. 3년 내 임금 체불 경험은 7.4%,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8.5%였다. 휴게 공간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58.8%로, 10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환경이 열악함을 나타냈다. 5인 미만 사업장의 경
을지대는 식품영양학과 오윤신(사진) 교수가 과학기술 부문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Y-KAST)의 ‘차세대 회원’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Y-KAST는 만 43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연구자를 선발해 정책연구 및 학술교류 활동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박사학위 취득 후 이룬 성과를 중점 평가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젊은 과학자들을 최종 선발한다. 오 교수는 영양학-당뇨대사질환 전문가로 당뇨병의 발병기전에 대한 연구와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식품 및 생리활성물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노화관련 인자와 당대사 조절연구, 췌장 베타세포의 사멸 및 재생에 대한 기전연구, 당뇨병성 신증의 원인인자와 조절기전 연구를 통해 약 50여편의 SCI급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오윤신 교수는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역량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Y-KAST 회원으로서 영양학 분야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을지대학교가 성남캠퍼스 텔레프레즌스 강의실에서 증강현실 기반 실시간으로 원격교육을 진행하는 텔레프레즌스 수업 시연을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는 홍성희 총장, 박항식 부총장, 교무위원들을 비롯한 학생체험단이 참석했다. 지난 9월 을지대학교와 한양대학교가 맺은 협약을 통해 개발된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수업은 한양대학교의 다자간 원격강의모델로, 텔레프레즌스 기술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강의방식이다. 이 기술은 동일한 강의 내용을 각기 다른 장소의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만큼 강의 질 관리와 학생 간 균형 있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을지대학교는 성남캠퍼스에 텔레프레즌스 강의실 1개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전캠퍼스, 의정부 캠퍼스에 텔레프레즌스 강의실과 스튜디오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21학년도 공통교과목 적용을 시작으로 내년 개교하는 의정부 캠퍼스와 향후 대전캠퍼스까지 확대하여 3개 캠퍼스 간 물리적 이동 없는 혁신 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김은주 원격교육지원센터장은 “이 교육모델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내년이면 을지대학교가 3개
분당서울대병원은 어지럼증센터(신경과) 김지수(사진) 교수가 지난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 39차 대한평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평형의학회는 이비인후과, 신경과, 생리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의료진이 함께 어지러움 및 평형질환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곳으로, 김 교수는 어지럼증 분야에 있어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지수 교수는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만큼 그 치료법 역시 다양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어지럼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어지럼증 치료에 있어 SCI급 논문 350편을 포함한 50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고,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편집진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 최고의 어지럼증 치료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눈 운동과 어지럼증 질환의 진단과 치료 기술 개발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표창(2012·2015년) 및 과학기술훈장 진보장(2016년)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