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가 오는 7~9일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부천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와 부천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우수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7일 오후 3시3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박람회에는 도내 60여개의 전통시장이 특화된 우수상품을 전시·홍보할 수 있도록 홍보관을 비롯해 전시관, 먹거리 장터 등 150여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들을 직접 맛보고 구입해 볼 수 있다. 상인 노래자랑과 국악한마당, 시장 동아리 공연, 전통시장 과거시험,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각설이 공연 등 관람객과 상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각종 공연 및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홍성민기자 hsm@
2기 경기 연정(연합정치)을 이끌 강득구(53) 경기도 연정부지사(전 사회통합부지사)가 4일 취임한다. 강 부지사 취임과 함께 연정을 지원할 후속 인선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3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강 부지사의 취임식이 열린다. 강 부지사는 취임식 전·후로 현충탑 참배, 사무인계인수서 날인, 세월호 안산정부 합동분향소 방문 등의 대내·외 일정을 소화한다. 연정부지사는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도에 파견하는 연정의 상징이다. 정무부지사 역할과 함께 더민주와 경기도·새누리당이 합의한 288개 연정 사업과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관 실·국은 연정협력과·대외협력과·따복공동체지원단 등 4급 상당의 3개 부서를 묶은 연정협력국(3급)을 직할로 둔다. 부지사 취임과 함께 후속 인사도 윤곽이 잡혔다. 연정부지사가 임명 권한을 가진 연정협력과장(별정직 4급)과 연정부지사 보좌관(별정직 5급)에 최동식·황우철 등 백원우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 총괄에 해당하는 연정협력국장(3급)은 아직 미정이다. 강 부지사는 “내부공무원으로 채울지 아니면 개방형으로 해야할 지 고
경기도의회는 새누리당 방성환(성남5) 의원이 낸 ‘한류문화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한류 밸리 등 한류문화 기반조성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한류문화의 재도약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도내 한류문화산업 현황과 동향 조사, 관련 산업 종사자 교육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한류문화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한류문화조성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센터는 민간 위탁이 가능하게 했다. 도의회는 이 조례안을 이달 5일까지 입법 예고한 뒤 11~18일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김윤진(비례) 의원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양평군 지역개발에 필요한 14억6천만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양평군 농어촌도로 개설사업비 10억원(특별조정교부금)을 비롯해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및 가뭄긴급대책비 4억6천만원(특별교부세)을 도가 양평군에 배정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일원 농어촌도로 개설과 양서면 도곡저수지 양수장 및 관로 설치, 양동면 고송리 관정 설치 등 양평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양평군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삼은 ‘농어촌도로 개설사업’의 경우 소요 사업비 미확보로 공사에 차질이 우려됐었다. 김 의원은 “이번 도비확보로 공사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양평군 발전과 도비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지역 광역의원·종교계·시민사회 등이 정부와 경기도를 향해 지진 위험 핵발전소에 대한 가동 중지와 정밀 안전 점검을 요구했다. 도의원, 종교계, 시민사회 등이 모인 ‘경기도 탈핵 에너지전환 네트워크’는 2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한반도는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확인됐다”라면서 계획된 핵발전소 운영과 건설 계획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경기도에 “월성·신월성·고리·신고리 원전의 가동 전면 중지 및 정밀 안전진단과 구조진단을 실시하고 부족한 내진설계, 수명다한 노후원전을 즉각 폐쇄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신고리 5·6호기, 천지원전 계획 등 신규 원전건설 추진 중단’ ▲‘지진 위험 핵발전소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 공개 및 정부 전달’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조속한 실현’ 등도 요구했다. 이날 함께한 경기도의회 김현삼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는 29일 국방부에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더민주 화성갑 김용 지역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방부가 화성시와 화성시민의 반대에도 불구, 지난 13일 경기남부 6개(화성·평택·안산·여주·이천·양평) 지자체에 수원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을 위한 협의를 일방적으로 요청했다”라면서 “민의를 무시한 예비 후보지에 화성시를 선정한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김 지역위원장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원점에서 놓고 해당 지역 정치인, 국방부 관계자, 시민 대표, 경기 남부권 지자체가 함께 대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약 현행 방식으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경우 헌법소원, 가처분 신청 등 검토할 수 있는 모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의 경제파급효과가 약 1천373억원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문화관광이벤트전략연구소에서 진행한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경기지역 경제파급 효과 분석’ 결과, 이번 행사로 유발된 도내 직접 지출효과는 376억원, 간접효과는 997억원, 취업유발효과는 67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파급효과는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의 실제 소비 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했다. 기존에는 참가자 일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존했다면 이번 분석은 행사 기간 킨텍스 입점 가맹점을 이용한 고객으로 분석 대상을 한정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 홍승표 관광공사 사장은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참가자들이 단순히 회의장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두루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광명3) 대표의원은 29일 광명 KTX 역세권 개발지구를 찾아 “광명 역세중 신설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원은 이날 광명 역세중 설립을 위한 협의회를 열어 조화영 광명시의원, 경기도교육청 및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시, 시민단체, 학부모 등과 함께 올 11월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역세중 설립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광명 KTX 역세권 개발지구는 학생수요가 당초 계획보다 증가해 2018년 9실, 2019년 17실, 2020년 32실의 교실이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은 단일학군으로 학교신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대표의원은 “역세권 개발지구 내 중장기적으로 교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라면서 “도의회, 교육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명시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부를 적극 설득해 중학교 신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가 고(故) 백남기 농민 사태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건의안 채택을 추진한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나영(성남7) 의원은 다음 달 11~18일 열리는 임시회에 ‘농민 권익 향상 및 쌀 수급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 건의안의 안건 상정을 위해 의원 서명(10명 이상) 등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건의안이 임시회에서 최종 채택되면 경찰청과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백씨는 농민의 권익 향상을 염원하며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민중 총궐기에 참석했다가 경찰의 직사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317일 만에 숨졌다”면서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인 과도한 공권력의 남용에서 발생한 참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권력 횡포 사례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게 정부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즉시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건의안에는 과도한 시위 진압 방식 개선과 경찰 인권 교육 강화, 농민 권익 향상, 쌀 수입 억제 및 우리 쌀 수급 방안 마련 등의 내용도 함께 포함됐다. /홍성민기자 hsm@
남경필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핵심인 ‘경기도주식회사’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기도의회는 28일 김유임(더불어민주당·고양5) 의원이 낸 ‘경기도 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디자인이나 브랜드, 마케팅이 약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하는 회사다. 경기도가 오는 11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도의회 더민주와 경기도·새누리당 간 ‘2기 연정’의 주요 사업과제 가운데 하나다. 조례안은 경기도가 경기도주식회사 자본금의 100분의 10 이상을 출자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초기 자본금 60억원 중 12억원을 부담하며 나머지 48억원은 금융권,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등의 출자를 받는다. 조례안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우수중소기업 제품 발굴·디자인개발·판매, 공동브랜드 관리·홍보, 온·오프라인 매장 운영, 해외유통망(매장설치 및 온라인쇼핑몰 입점) 진출 등의 사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도는 경기도주식회사 출범과 함께 도내 50여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서울에 열 계획이다. 조례안은 또 도지사가 경기도주식회사 사업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