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 타자 강백호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는 4월까지 200만 명이 넘는 관중이 야구장에 들어서며 뜨거운 시작을 알린 프로야구 3~4월 월간 MVP 후보에 7명의 선수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MVP 후보에 오른 선수는 야수 중에 kt 강백호를 비롯해 SSG 랜더스의 길레르모 에레디아와 최정,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선정됐고 투수 중에는 KIA 제임스 네일과 정해영,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는 천재 타자의 부활을 알리며 후보에 선정됐다. 33경기에서 31타점(1위), 45안타(2위), 10홈런(공동 3위) 등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에 등장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강백호는 지난 4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전에서 홈런을 포함 4타수 4안타 경기를 펼쳤다. 강백호는 올 시즌 출전한 33경기에서 5번의 3안타 이상 경기, 13번의 멀티히트 이상 경기를 펼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9경기(선발 6경기)를 포수로 출장하며 멀티 포지션이 되는 선수로 진화하고 있다. SSG 클린업 트리오의 한 축인 에레디아는 KBO리그 2
성남시가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성남시는 27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체육관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서 금 60개, 은 41개, 동메달 27개로 7만 274.20점을 획득,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 수원특례시(6만 9431.00점, 금 36·은 40·동 46)와 안산시(4만 4613.00점, 금 18·은 15·동 23)를 제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육상에서 3관왕에 오른 이상익(파주시·지체)이 차지했고 지도자상은 이한근(농구·고양시)이 받았으며 신인상은 김시우(수영·용인시)가 수상했다. 또 오산시 선수단이 모범선수단장을 수상했고, 파주시 선수단은 진흥상을,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는 모범경기상을 각각 받았다. 다관왕은 4관왕 5명, 3관왕 33명, 2관왕 79명 등 총 117명이 배출됐다. 성남시는 댄스스포츠와 볼링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하고 배드민턴과 역도, 육상, 축구, 탁구에서 종목 준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이뤄냈다. 반면 수원시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축구, 탁구에서 종목 1위, 볼링, 수영, 테니스에서 종목 2위, 론볼에서 종목 3위를 차지했지만 또다시 성남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밖
신재섭(하남시청)이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23일 “연맹 투표인단과 출입 기자단, 14개 실업팀 지도자 등의 투표로 정한 신한 SOL페이(Pay)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MVP로 신재섭이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172골을 넣어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어시스트에서도 68개로 4위에 올랐던 신재섭은 MVP 투표에서 38.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재섭의 활약속에 하남시청은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우빛나(서울시청)가 MVP로 뽑혔다. 우빛나는 득점(190골) 1위, 어시스트(97개) 2위에 오르며 서울시청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우빛나는 23일 서울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삼척시청과 준플레이오프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했으나 팀이 승부던지기 끝에 패한 바람에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정규리그 남녀부 MVP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가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안양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4-3 승리에 앞장선 마테우스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마테우스는 부산과 경기에서 전반 11분 정교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26분에는 홍창범의 득점을 돕는 등 활약했다. 안양은 마테우스의 선제골에 이어 홍창범, 단레이가 연속골을 넣으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섰지만 후반 12분 이동수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후반 33분 박종현의 자책골, 후반 39분 천지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안양은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정현의 헤더 결승골이 터지면서 힘겹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4연승과 함께 시즌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6점으로 K리그2 선두 수성과 함께 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또 안양과 부산의 경기는 K리그2 7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안양의 승리에 기여한 마테우스와 단레이는 K리그2 7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9년 만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레오는 8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를 받아 임동혁(인천 대한항공·12표)을 3표 차로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레오는 대전 삼성화재에서 뛰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시즌 연속 MVP를 차지한 뒤 9년 만에 4번째 수상이자 남자부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5년 이후 터키, 중국, 아랍에미리트 리그에서 뛴 레오는 2021~2022시즌 V리그에 복귀해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 있다. V리그 복귀 3시즌 차인 레오는 올 시즌 득점 2위(955점), 공격 성공률 2위(54.54%), 서브 2위(세트당 0.489개), 오픈 성공률 1위(50.36%)를 기록했다. 레오를 앞세운 OK금융그룹은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고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여자부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인천 흥국생명)이 31표 중 20표를 받아 13년 만에 수원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양
프로농구 막내 구단 고양 소노의 가드 이정현이 최종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BL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MVP 투표에서 이정현이 총 80표를 모두 챙겨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5관왕에 오른 이정현은 라운드 MVP 투표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1~2022시즌 데뷔한 이정현은 5라운드에서 프로 입성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된 데 이어 6라운드에서도 최고 선수로 뽑히며 2회 연속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2015~2016시즌 라운드 MVP 제도를 도입한 이후 만장일치로 수상의 주인공이 된 것은 이정현이 처음이다. 또 올 시즌 국내 선수 중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린 것도 이정현뿐이다. 올 시즌 1∼4라운드에는 디드릭 로슨(원주 DB), 아셈 마레이(창원 LG), 패리스 배스(수원 kt), 앤드류 니콜슨(대구 한국가스공사)이 각각 MVP로 뽑혔다. 이정현은 6라운드 8경기에서 평균 40분17초를 출전해 경기당 평균 30.8점, 7.1어시스트, 3.0스틸을 기록했다. 득점과 스틸은 6라운드 국내, 외국 선수를 통틀어 전체 1
하남시청 박광순이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1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27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한 박광순을 신한카드 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라운드 MVP는 매 라운드 포지션별, 거리별, 상황별 득점과 어시스트, 수비 시 블록과 스틸, 골키퍼 방어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한국핸드볼연맹이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1∼3라운드에는 이요셉(당시 상무·현 인천도시공사), 오황제(충남도청), 진유성(인천도시공사)이 차례로 MVP에 뽑혔다. 또 4라운드 베스트팀에는 4라운드 전승의 하남시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4라운드에 가장 빠른 슈팅을 던진 캐논슈터에는 시속 106㎞를 찍은 심재복(인천도시공사)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MVP와 베스트 팀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이 지급되고, 캐논슈터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BN은 29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한국 신기록을 달성한 김민선을 1월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지난 1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한국 기록은 2013년 9월 ‘빙속여제’ 이상화가 작성했던 1분13초66이었다. 10년여 만에 여자 1000m 한국기록을 작성한 김민선은 “여러 목표가 있지만 (이)상화 언니를 따라서 세계 기록 도전에 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 더 큰 목표가 생겼고, 또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를 MVP로 정해 시상하고, 12월엔 연말 종합 시상식을 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아이스하키 HL 안양의 ‘신예 공격수’ 이총민(24)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무국은 27일 HL의 7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선 이총민을 2023~2024시즌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3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출범 이후 데뷔 시즌에 MVP로 선정된 것은 이총민이 처음이다. 이총민은 올 시즌 29경기 17골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이스하키 신동’으로 이름이 높았던 이총민은 캐나다 주니어리그로 진출, 프린스 조지 스프루스 킹스 소속으로 BCHL 리그에서 134경기 22골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전미체육대학협회(NCAA) 1부 리그 알래스카-앵커리지 대학에 진학했던 이총민은 학교가 재정 악화로 아이스하키팀을 해체하며 시련을 맞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속 팀을 구하지 못했던 이총민은 2021년 스웨덴 리그에 진출해 두 시즌을 소화했고, 지난해 HL의 간곡한 설득에 국내로 복귀했다. 이총민은 1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에 성공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간판 공격수 김기성 공백을 메웠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
2023~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주요 부문 개인상 중 국내·외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L은 3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원 kt와 고양 소노의 경기를 비롯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진행되는 최종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게 된다. 원주 DB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2위 창원 LG가 4강에 직행했고, 수원 kt도 3위 자리를 굳혔다. 남은 4∼6위 순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지금과 같은 서울 SK, 부산 KCC, 울산 현대모비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국내 MVP에는 정규리그 1위 DB의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 소노의 이정현이 경쟁할 전망이다.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알바노는 이번 시즌 15.9점, 6.7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강상재도 14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해 김종규, 디드릭 로슨과 함께 ‘DB 산성’을 구축했다. 이정현은 팀이 8위에 그친 것이 아쉽지만 개인 기록은 22.4점, 6.6어시스트, 3.3리바운드로 빼어나다.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팀에서 정규리그 MVP가 나온 것은 2009년 주희정(당시 안양 KT&G)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