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납골당 건립 계획 탄력

2007.05.01 20:49:49

국민고충처리위 “봉안당 부지매입 완료·사업비 확보 법적하자 없다”

광명시의 봉안당 건립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광명시의 봉안당 건립 계획에 대해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며 광명시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민원 제기와 반대 시위로 주춤했던 공설 장례시설인 가칭 ‘메모리얼 파크’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국민고충처리위는 최근 이 문제와 관련된 회신을 통해 “장사시설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반드시 갖춰야 할 기반시설이자 공공시설”이라고 전제하고 “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현지 방문조사, 장사관련 법령 등을 확인한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고충처리위는 “해당 시설은 관련법에 따라 부지매입이 완료되고 국비 등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에서 법적 하자 없이 진행중인 사안으로, 이를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봉안당 건립예정지 인근인 광명시 소하동과 안양시 연현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부지 선정과 건립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며 고충처리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광명시는 일직동 산 1 일대 2만6천600㎡의 부지에 3만300기의 유골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 규모의 납골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3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예정지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연기한 바 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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