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식 아파트서 가스 폭발

2007.07.03 21:25:54

50대 처지 비관 자살 추정

3일 0시45분쯤 군포시 산본동 주공 5단지 15층짜리 복도식 A아파트 10층 이모(52)씨 집에서 LP가스통이 폭발, 이씨와 옆집 주민 이모(57)씨 등 4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씨는 중태다.

이날 폭발사고로 이씨 집 벽면이 부서지고 출입문과 복도 난간이 파손됐으며, 9층과 11층의 천장과 바닥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5가구 1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도시가스가 들어오고 최근 부인이 가출해 이씨 혼자 힘들게 분식집을 운영했다는 주변의 말에 따라 이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 자살하기 위해 LP가스통을 아파트 복도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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