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부담 관리비 ‘투명하게’…광주시 관리감사 착수

2026.02.15 18:19:26

사용 연수 오래된 단지 3곳 대상 회계·용역 절차 집중 점검

 

광주시가 공동주택 관리비 집행과 회계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2026년 1분기 공동주택 관리감사를 실시한다.

 

관리비 부과와 사용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입주민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광주시는 ‘2026년 공동주택 관리감사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1월부터 3월 말까지 1분기 관리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그동안 관리감사를 받지 않은 단지 가운데 지역별로 사용 연수가 오래된 공동주택 3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감사에는 주택과장을 포함한 공무원 4명과 전문감사관 4명이 참여해 관리비와 회계 처리 실태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운영 전반을 살핀다.

 

주요 점검 분야는 예산·회계 관리,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장기수선계획 수립·집행, 공사·용역 추진 과정 등이다.

 

시는 특히 관리비 부과 기준과 사용 내역이 관련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는지, 회계 감사가 적정성과 그에 따른 시정 조치가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 주택관리업자와 공사·용역 사업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 주택관리사와 입주자대표회장, 회계 담당 직원의 보증 설정 여부 등 관리비 집행과 직결되는 사항도 꼼꼼히 확인한다.

 

세부 일정은 지난 3일~5일까지 곤지암읍 엘지아파트에서 진행됐다.

 

오는 24일~26일까지 진행하고 쌍령동 현대1차아파트, 다음달 17일~19일까지 초월읍 우림2단지아파트 순으로 진행된다. 감사 결과는 4월 중 정리돼 각 단지에 통보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비는 입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투명한 회계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사 결과 관리비 집행에 대한 신뢰와, 건전한 공동주택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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