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초대형 토종 메기 잡혀

2007.07.15 21:27:57

 

용인에서 길이 1m가 넘는 초대형 토종 메기가 잡혀 화제다.

이춘섭씨(44.물류업)는 지난 14일 자신이 사는 이동면 맹골낚시터 인근 하천변에서 무려 길이가 1m5cm의 메기를 건져 올린 것이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천렵을 하던 중 돌덩이가 갑자기 꿈틀거리며 움직여 깜짝 놀랐다”면서 “맨손으로 있는 힘을 다해 잡고보니 초대형 메기였다”고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메기는 잡히자마자 약용으로 이용되는 탓에 국내에서 잡힌 토종 메기의 기록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아쉬워 하면서 “이 정도 크기의 메기는 대략 30년 이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네 사람들은 “총각인 이씨가 홀어머니를 지극히 정성으로 모시기 때문에 하늘이 복을 준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편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에는 각각 104cm, 107cm 크기의 국내 토종메기가 전시돼 있다.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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