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제부 찌르고 돈 갈취

2007.09.11 22:01:01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동거녀의 제부를 유인해 칼로 찌른 뒤 신용카드를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최모(37)씨와 이모(39)씨는 지난달 31일 김포시 사우동 공설운동장 앞에서 또다른 최씨의 동거녀의 제부인 A모씨를 유인한 뒤 차량에 납치해 지갑을 빼앗아 570만원을 인출했다.

이들은 A씨가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우려해 흉기로 허벅지 등을 찌렀지만, A씨가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풀어줘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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