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로 내년 하반기 착공

2007.12.02 22:34:28

道 광주~강원도 원주시까지 56.95 km 왕복 4차로 건설
9천626억 투입 2012년 개통 예정… 운행시간 20분 단축

광주~강원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내년 하반기 착공된다.

2일 건설교통부와 (주)제2영동고속도로, 해당 시·군에 따르면 민자로 추진하는 이 고속도로는 내년 상반기 실시 설계가 끝나는대로 하반기쯤 착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 중부고속도로에서 중앙고속도로를 거쳐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까지 56.95㎞ 구간에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진·출입지점은 광주JCT(분기점)~초월IC(나들목)~동광주IC~흥천IC~대신IC~동양평IC~서원주JCT~원주JCT 등 8곳에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여주 지역은 북내면 주암리 동여주IC, 원주지역은 지정면 월송리 월송IC를 각각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체 노선 중 교량은 9.125km 구간에 77개가 설치되며 터널은 12개로 13.366km가 될 전망이다.

서쪽으로는 성남~장호원을 연결하는 국도 대체우회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와 이어진다.

동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를 직선으로 연결하며 2013년 하루평균 5만9천342대, 2022년 6만1천721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도로는 내년 착공 예정인 안양~성남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구간, 공사 중인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대체 도로와 연계된다.

9천626억원의 민자가 투입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원주에서 수도권까지의 거리가 23km 줄어 차량 운행시간이 20분 단축되며 차량 1대당 7천773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제2영동고속도로 관계자는 “2012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라며 “건교부로 부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2008년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부고속도로의 대체 도로인 제2경부고속도로(하남~안성 67㎞) 건설계획도 최근 확정된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포함됐다.

건교부는 제2경부고속도로의 구간별 추진방안, 우선순위, 추진 시기를 결정하기 위한 용역을 올해 말까지 실시한 뒤 내년 상반기쯤 실행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윤철원 기자 psygo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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