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남친 월세보증금 강탈

2008.04.30 22:52:23 12면

강화署 20대女등 4명 입건

강화경찰서는 30일 헤어진 전 남자친구의 월세보증금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2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 남자친구인 윤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16일쯤 강화군 소재 모대학교 앞에서 전 남자친구인 오모(25)씨가 월세보증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빼앗을 목적으로 현 남자친구인 윤모(24)씨 등 4명이 보증금을 받아 가지고 나온 오씨에게 위력을 과시하며 “죽고싶냐”, “묻어버리겠다”는 등 협박해 보증금 375만원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의 현 남자친구인 윤씨는 동네 선후배인 조직폭력배 김모(29)씨 등 3명에게 이를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오씨가 김씨와 사귀는 동안 김씨의 통장으로 월급을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