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신고도 신고정신 모범”

2008.06.18 21:02:01 14면

김포署, 초등생 2명 표창

김포경찰서(서장 노혁우)는 지난 17일 범죄행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신속히 112신고를 한 초등학교 3학년생 2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 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김포 S초교 권모·김모군은 지난 12일 오후 5시경 김포시 사우동 아파트 놀이터에서 성인 남자가 흰색탑차(XX6867호)에 어린아이를 강제로 태워 도주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신속히 집으로 달려가 112로 신고해 경찰이 신속히 차량을 수배할 수 있게 했다.

표창 전수가 끝난 후 노혁우 서장은 “신속한 112신고로 즉각적인 경찰의 긴급배치를 통해 차량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부자관계로 확인돼 오인신고로 밝혀졌지만 어린이들의 신고정신이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된다고 판단해 표창을 주게 되었다”고 격려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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