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홍진초등학교 바둑축제로 ‘세계명문’

2008.07.14 22:30:45 15면

전교생 참여 18일까지 7일간… 日·中서도 벤치마킹

전국 최초로 바둑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한 군포 홍진초등학교(교장 김용대)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나는 바둑축제’를 연다.

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학년바둑대회는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학년별로 실시되며 1~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14~17일에는 4~6학년을 대상으로 학급대항 줄바둑, 바둑퀴즈대회, 흑백이용무늬꾸미기, 알까기, 릴레이바둑 등 흥미를 더해주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14일~16일에는 바둑관련 전시회가 과학실에서 열리며 이 전시회에는 다양한 바둑판 30여점과 기물 60여점, 바둑관련 서적 300여점이 전시된다.

또한 15일에는 프로8단 유건재 기사를 초청해 바둑영재반을 대상으로 지도대국을 펼치며 같은 날 영재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경환 서울대 바둑동아리회장의 초청강연도 열려 바둑교육이 효과와 진로선택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줄 예정이다.

흥진초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바둑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수업을 진행한 이래 세계바둑대회 우승 등 국내외 각종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흥진초의 바둑교육은 입소문을 타고 번져 타지역 학교는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오는 등 주목받고 있다.

흥진초조상연 교감은 “바둑을 배운 후부터 교내 사고가 크게 줄었으며 이는 바둑교육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미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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