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셔틀콕 2관왕’ 팡팡

2008.07.29 21:30:20 20면

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 여대부 단식·복식 우승

김민경(인천대)이 제41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대학부 2관왕에 올랐다.

김민경은 29일 전북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대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장예나와 호흡을 맞춰 안정된 리시브와 절묘한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김남연-오명은(부산외대)조에게 2-0(21-13, 21-12)으로 승리를 거둔 뒤 개인단식 결승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개인복식 결승에서 장예나와 조를 이룬 김민경은 첫 세트를 21-13으로 가볍게 따낸 뒤 두번째 세트 마져 시작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21-12로 제압해 첫 장상에 올랐다.

이어 김민경은 개인복식 파트너 장예나와 맞대결을 펼친 개인단식 결승에서도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둬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학부 혼합복식에 출전한 최용현(경희대)은 김영랑(동양대)과 힘을 합쳐 오우석-한수현(조선대) 조를 2-0으로 완파하며 우승했다.
박정은 기자 p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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