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예술세계’ 두차례 워크숍

2008.08.26 22:09:37 2면

경기도는 백남준아트센터의 오는 10월9일 개관을 앞두고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26일 백남준아트센터에 따르면 두차례에 걸쳐 열리는 워크숍은 개관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백남준 예술의 선불교적 특징(8월27일)’과 ‘백남준과 장자(9월10일)’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오는 27일에는 2층 전시실에서 박재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초청, ‘백남준 예술의 선불교적 특징’이란 주제로 워크숍이 열린다.

이날 강의에서는 백남준 예술에서 자주 발견되는 ‘선’적 요소에 대한 색깔 있는 시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9월10일에는 1층 강의실에서 강신주 연세대학교 강사를 초청해 ‘백남준과 장자’라는 주제로 반권위주의와 유머, 유목민적 정서 등 장자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백남준을 바라본다.

강신주는 ‘장자-타자와의 소통과 주체의 변형’, ‘장자의 철학’ 등을 집필한 소장파 철학자로 잘 알려져 있어 백남준과 현재의 예술 흐름에 어떤 빛을 던져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인문학과 예술의 만남’을 표방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워크숍은 11월에 있을 백남준 국제심포지엄을 위한 초석작업으로 코드화된 예술의 자명성을 벗어나 다양한 조합의 가능성을 열어보는 장이 될 전망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7월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교수의 강의로 제1회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8월 초에는 오랜 기간 워커아트센터의 큐레이터로 재직해 온 조안 로스퍼스를 초청해 워크숍을 연 바 있다.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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