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이상 노인여성 성폭력 급증”

2008.09.08 22:11:25 4면

신상진 의원, 대검 자료 분석 결과 발표

 

61세 이상 노인 여성의 성폭력 피해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이 대검찰청 자료를 분석해 8일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61세 이상 노인 여성의 성폭력 피해 건수는 2003년 96건에서 2006년 217건으로 4년 사이 2.2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12세 이하 여아 성폭행 피해자의 수 증가율 1.53배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61세 이상 남성 노인에 대한 성폭행 사건도 건수로는 2006년 11건 밖에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 증가율은 2003년 2건에 비해 5.5배 증가한 것이어서 꾸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 의원은 “이번 사례 분석으로 통해 성폭력은 성별은 물론 연령에 상관없이 자기 보호 능력이 취약할 경우 언제든지 그 대상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설마 노인에게, 남성에게 성폭행이 발생할리가…’라는 식의 편견은 금물”임을 강조했다.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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