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2명이 귀가하던 중인 학생들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폭력을 휘두르고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7일 귀가하던 중학생들에게 시비를 걸다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씨(37)와 권모씨(4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30분쯤 김포 통진읍 한 노상에서 귀가하던 중학생 이모군(16) 등 20여명의 중학생들에게 시비를 걸며 A군의폭행하던도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배모순경(27)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 차례 폭행한 혐의다.
권씨 역시 김씨와 함께 이군의 친구를 때린 뒤 출동한 최모경사(41)를 바닥에 넘어뜨린 뒤 얼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