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코끼리열차 매연대책 마련해야

2008.10.13 21:24:39 10면

과천시의회, 청정에너지 전환 市-시의회 요구
임기원 “매연방지 대한 기준 마련 시급” 강조

<속보>과천시의회가 매연유발로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서울대공원 코끼리 열차문제와 관련,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시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88년 서울랜드 개장과 동시 서울대공원 순환로를 일정한 요금을 받고 나들이객들을 실어 나르는 코끼리 열차는 연료를 경유로 사용, 배출매연으로 인해 일주도로를 산책과 운동코스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왔다.

그러나 교통시설이 아닌 위락시설과 똑같은 유기시설로 분류돼 대기환경보전 관련법규에 저촉이 되지 않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의회는 최근 마친 임시회에서 임기원 의원이 발의한 코끼리 열차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경유가 아닌 청정에너지원인 전기나 천연가스 등으로 전환할 것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촉구하기로 했다.

임 의원은 발의를 통해 “코끼리 열차가 경유를 사용, 매연으로 일주도로 이용자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시의회에서 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또 “기후변화대응 환경정책에 앞장서야 할 서울대공원 관리감독기관인 서울시가 관리는 커녕 방치하고 있다”며 “하루속히 매연방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결의문 발의에 앞서 서울시의회를 2차례 방문, 매연대책을 촉구했고 서울대공원에서 산책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도 벌이기도 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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