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입장바꿔 생각해 보니 관내 직장인 고충 ‘뚝’

2008.10.14 21:18:20 11면

역발상 시책발굴 내년부터 총 78건 운영
민방위 날짜변경·보육시설 연장 등 업무효율 기대

과천시가 시민이 행복한 과천 만들기로 시민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며 시정을 추진한다는 역발상 시책을 내년부터 운영한다.

시는 최근 여인국 시장 주재로 열린 내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역발상 시책을 민선4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채택,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방위 교육 공휴일 및 야간 운영과 여성들을 위한 일시보육시설 연장 운영, 민원처리기간 단축,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풍수해보험 단체가입을 위한 자원봉사자 연계, 시민건강동아리 및 자조모임 결성 지원 등 총 78건을 팀별로 추진토록 의무화했다.

이들 시책 중 민방위 교육의 공휴일과 야간시간대 변경은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의 근무시간에 시간을 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직장여성들의 편의를 위한 일시보육시설 운영시간대 2시간 연장은 맞벌이 부부의 고충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환영받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 금연, 암, 당뇨 등 건강 활동을 위한 모임 결성 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건강한 과천 만들기를 한걸음 앞당긴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외 환자들의 조기 질병발견과 치료차원의 방사선 처리기간 단축과 급수공사 신청 대행, 오프라인 학부모 강좌 개설 등도 시민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신뢰받는 행정서비스의 일환이다.

기획감사실 김애심 기획팀장은 “이번 시책은 시민의 입장에서 거꾸로 생각한 후 개선사항을 발굴한 사업들이 주류를 이뤄 비예산 사업이 많은 게 특징이다”며 “이들 사업은 시정의 핵심동력인 팀장을 주축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업무효율성 측면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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