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바람 피운다” 납치감금

2008.11.10 21:52:54 8면

김포경찰서는 10일 내연녀가 바람을 피운다며 납치해 6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납치감금 등)로 이모씨(4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밤 11시 30분쯤 김포시 감정동 건강랜드 앞 노상에서 내연녀인 박모(42)씨를 칼로 위협해 납치한 뒤 6시간동안 차에 감금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이씨는 또 9일 새벽 남해고속도로 하행선 주암휴계소에서 박씨의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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