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프전 이모저모] 금빛 왕관 쓴 車감독 등장

2008.12.07 22:12:47 20면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강추위로 주변이 꽁꽁 얼어붙었으나 양팀의 거센 응원 대결 만큼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양팀 서포서터스 들은 경기장 양쪽 서포터스석과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경기 내내 일어서서 응원 구호와 응원가를 목놓아 부르며 각기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특히 K-리그 최고의 응원 열기를 자랑하는 수원 서포터스 그랑블루는 경기 시작전 지난달 22일부터 비밀리에 준비한 퍼포먼스로 금빛 왕관을 쓴 채 치아를 드러내며 밝게 웃고있는 차범근 감독의 캐리커처를 공개, 수원의 통산 네 번째 K-리그 챔프 등극을 기원했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는 4만1천44명으로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 관중 기록(종전 3만9천11명)을 4일만에 다시 깨뜨렸다.

올들어 가장 추운 한파속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경기장 사각지대인 본부석과 맞은편 좌우 끝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관중석을 가득 메우며 라이벌 팀끼리의 마지막 승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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