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프 수원, 개인상도 ‘수원 천하’?

2008.12.08 21:36:11 20면

9일 K-리그 시상식 개최… MVP 등 최대 9개 타이틀 획득 도전
이운재, MVP·베스트 11 골키퍼부문 유력
공격수 에두·감독상 차범근 수상 확실시

올시즌 리그 컵대회와 정규리그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며 ‘수원 천하’를 호령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2008 K-리그 개인상 타이틀까지 휩쓸 태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삼성 하우젠 2008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열고 축구기자단이 제출한 투표지 개표와 함께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상(MVP)과 신인선수상, 베스트 11, 감독상의 주인공을 발표한다.

수원은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과 베스트 11 골키퍼 이운재, 수비수 마토·곽희주·송종국, 미드필더 조원희·서동현, 공격수 에두, 감독상 차범근 감독 등 최대 9개의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우선 최우수선수상에는 골키퍼 이운재가 유력시 되고 있다.

1983년 출범한 한국 프로축구에서는 1999년 안정환(부산)을 빼고 모두 우승팀에서 MVP가 나왔다.

최우수선수상 부문은 이운재를 비롯해 데얀(서울)과 박동혁(울산), 이근호(대구), 정성훈(부산) 등 5명으로 좁혀진 가운데 이운재와 데얀이 막판까지 2파전 양상을 보이며 경합을 펼쳤다.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데얀은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한 반면 이운재는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운재가 수상한다면 K리그 최초로 골키퍼가 MVP를 받게 된다.

이운재는 또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의 수상 가능성도 크다.

올시즌 총 39경기에 출전한 이운재는 단 29점만(경기당 평균 0.74골)을 내주는 철벽방어를 선보이며 수원이 2관왕에 오르는데 톡톡히 한몫 했다.

이와함께 수원은 베스트 11 수비 부문에서 마토와 곽희주, 송종국이 나란히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통곡의 벽’ 마토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철통같은 방어로 수원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고, 곽희주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수원의 ‘캡틴’ 송종국 역시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고,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미드필드 부문에서는 김남일의 J-리그 진출 이후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해 넘치는 투지와 에너지로 수원의 중앙을 책임지고 있는 조원희의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서동현도 이청용, 기성용(이상 서울), 오장은(울산), 최태욱, 김형범(이상 전북), 송정현(전남) 등과 경쟁을 벌인다.

공격 부문에서는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선취골을 터뜨리는 등 올시즌 38경기에 출전해 16번 골 폭죽을 터뜨린 에두의 수상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 올시즌 탁월한 용병술로 수원을 리그 컵대회와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끈 차범근 감독 역시 감독상 수상이 확실시 되고 있다. 2005년 인천을 준우승으로 이끈 장외룡 감독을 제외하고는 매년 우승팀에서 감독상을 배출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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