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장애친구 돕기앞장 또래에 귀감

2008.12.23 19:36:56 15면

강화 삼성초 박영근 ‘We Can 굿 프랜드 상’
‘장애아이 We Can 굿 프렌드 상’을 수상한 강화 삼성초등학교 박영근 학생.

강화군 삼성초등학교(교장 김형주)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4학년 박영근 학생이 ‘장애아이 We Can 굿 프렌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애아이 We Can 굿 프렌드 상’은 국회 연구단체 ‘장애아이 We Can’ (회장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에서 통합교육의 바람직한 정착을 위해 장애학생이 학급에서 더 원활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평소 장애학생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며 생활하는 초등학생을 선정하여 주는 상으로서 전국적으로 단 8명만 뽑는다.

박영근 학생은 자기보다 어려운 친구들뿐 아니라 장애를 가진 친구, 누나도 아무 거리낌 없이 사랑과 정성으로 도와주는 모범 학생으로 또래 친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그간의 선행을 인정해주는 의미 있고 값진 상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 아이들을 위한 ‘산타의 작은 선물’이라는 송년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이날 참석한 수상자와 친구들은 상패와 꽃다발을 받고 다양한 축하공연들을 보면서 도움의 손길이 닿는 데까지 더 열심히 봉사하며 서로 도와줄 것을 약속하며 성탄전야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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