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외택시 불법영업 ‘조준’

2009.01.14 21:12:55 10면

관내업계 침해발생·시민불편 초래 단속강화

고양시는 사업구역 외 타 시의 영업용 택시 불법영업행위와 관련 합동단속을 강화는 등 정기적으로 단속을 정례화 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사업구역 외 영업용택시가 성행함에 따라 관내 택시업체의 영업권이 침해되고 시민불편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 특히 야간단속 등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속에 앞서 우선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사업구역을 벗어난 불법영업행위와 도로상 불법 주·정차행위 등 운송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에 대한 계도를 펼친 뒤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야간합동단속을 실시해 사업구역 외 영업용 택시의 불법영업행위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고양시 택시를 이용, 서울 등 고양시를 벗어날 경우, 웃돈을 지불해야 하는 등 출근시간에 쫓기다보면 서울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고양시 택시를 이용하는 것 보다 편할 때도 있다”며 “고양시 택시가 스스로 친절하고 자성하는 모습을 솔선수범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관내 택시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얼어붙은 경제 한파 속에서 택시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타 시의 택시들의 불법영업행위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시의 이번 불법행위 단속을 늦었지만 적극 환영했다.

특히 고양시 택시운수 업계는 “우선 관내택시업체 스스로가 시민의 진정한 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자성의 모습도 다짐도 했다.

한편 시는 이번 합동단속이 일시적인 전시행정으로 끝나지 않도록 단속전담반을 구성해 근절시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적발될 경우 엄중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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