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세계랭킹 3위… 日보다 한수 위

2009.01.14 21:59:36 20면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베이징올림픽 우승 큰 영향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야구가 세계 랭킹 3위로 평가됐다.

국제야구연맹(IBAF)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으로 세계 각국의 야구 수준을 점수화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은 총 779.82점을 얻어 2005년 야구월드컵 1위·2006년 WBC 2위·2008년 베이징올림픽 2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아마 최강’으로 평가받는 쿠바(1위·1천21.5점)와 2007년 야구월드컵 1위·베이징올림픽 3위를 기록한 미국(2위 799.3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캐나다 에드먼턴 텔러스필드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과 베이징올림픽 우승이 크게 작용했다.

아시아 야구 맹주를 자처하는 일본(661점)은 4위에 머물렀고, 이어 5~10위는 각각 대만·네덜란드·캐나다·멕시코·파나마·호주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 랭킹은 2005년부터 IBAF가 공식 인정하는 각종 국제 야구대회에서 각국이 얻은 성적을 취합해 점수로 환산, 순위를 매긴 것이다.

토너먼트 대회 우승팀에게는 50점이 주어지고 2위~4위는 각각 40점, 30점, 15점을 받는다. 또 대회 중요성에 따라 이 점수에 몇 배를 더 곱하도록 했다.

올림픽과 야구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의 큰 대회는 순위 점수에 4를 곱하고, 유럽야구연맹챔피언십은 0.5, 오세아니아야구연맹챔피언십은 0.25를 곱하는 식이다.

한편 이번에 처음 발표된 세계 랭킹에는 125개 IBAF 회원국 중 45개국의 순위가 매겨져 있으며 국제야구연맹은 앞으로 연맹이 인가하는 대회가 끝날 때마다 새로운 국제 랭킹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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