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매자 재범방지 ‘존 스쿨 교육’ 실시

2009.01.22 18:37:09 11면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
반인권성 인식 등 교육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을 실시하는 존스쿨(John School)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후, 지난 20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성 구매 사범 50명을 대상으로 ‘존스쿨 교육’을 처음 실시했다.

22일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에 따르면 ‘존-스쿨’이란 성 구매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99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시민단체 세이지(SAGE)가 성 관련 범죄자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체포된 남성의 상당수가 본래 이름 대신 가명인 존(John)을 사용한 데서 명칭이 유래됐다고 밝혔다.

존스쿨 교육과정은 1일 8시간으로, 남성중심의 왜곡된 성 의식을 교정하고 성매매의 범죄성과 반인권성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재발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한편, 초범 성구매자들에게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하여 사회에 정상적으로 복귀하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보호관찰소는 이번 존 스쿨 교육을 통해 성구매자들은 자신들이 이성보다는 감성적으로만 행동했던 잘못을 실제로 깨닫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자기 스스로 마음을 통제해 앞으로 성구매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했다고 밝혔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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