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선수 케빈 미첼 KT&G행

2009.02.02 22:02:53 20면

신인선수와 동일자격 다음 시즌부터 출전

 

케빈 미첼(29·183.7㎝)이 2009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안양 KT&G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첼은 2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4순위 지명권을 뽑은 KT&G의 지명을 받아 다음 시즌부터 국내 신인선수와 동일한 자격으로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가드인 미첼은 미국대학농구(NCAA) 디비전 1 소속인 UTPA(University of Texas Pan America)에 재학 중이던 2002~2003 시즌 평균 14.7점 3.2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으며 슛과 수비가 뛰어나고, 안정된 드리블은 물론 돌파와 패스 능력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전주 KCC는 미국 청소년대표 출신 토니 애킨스(29·178.4cm)를 선발했고 2순위 서울 삼성은 에릭 산드린(31·202.1㎝), 3순위 창원 LG는 그렉 스티븐슨(31·192.3㎝), 5순위 부산 KTF는 크리스 밴(23·179.2㎝)을 각각 영입했다.

원주 동부, 대구 오리온스, 서울 SK,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는 지명권을 포기했다.

프로농구 출범 이래 최초로 시행된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최대 3년간 지명받은 팀에서 뛸 수 있으며 3년 계약에 첫 시즌 연봉은 최고 1억원을 넘지 못한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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