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은 양심 ‘다닥다닥’

2009.02.03 20:30:59 12면

도시축전 앞두고 주택가 불법광고 말썽

 

“불법 광고물이 우편함과 담벼락, 심지어 집앞 가로등이나 전신주 등에 너무 넘쳐나 흉물스러워요.”올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인천지역 곳곳이 불법 불량 광고물로 넘쳐나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주택가에 스카이 라이프 등 전단지가 벽이나 전신주에 강하게 붙어 있어 이를 때려는 청소원들이 곤혹을 치루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시민들은 인천 간석오거리 일대와 선학동 392번지 일대를 비롯한 인천시내 곳곳의 가로등과 전신주에 불법 광고물이 넘쳐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담벼락까지 전단지가 부쳐져 있어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간석동 주민 김모(54)씨는 “인천시내 곳곳 도로변 전봇대가 너저분한 광고판이 돼 버린지 오래”라며 “도시축전을 앞두고 이런 너절한 모습으로 세계 사람들을 초청할 수 있겠냐”고 한숨을 쉬었다.

선학동 주민 이모(34)씨도 “유독 선학동 일대에 불법 광고물이 많은 것을 볼 때면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며 “아파트 단지 등에 불법 광고물들이 들어오지 못하다보니 일반거리가 많은 이 지역에 전단지를 마구 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영선 기자 bing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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