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휘발유 ℓ당 1687원…전국 평균보다 소폭 낮아

2026.02.21 22:04:16 11면

경기도 주유소 기름값 11주 만에 상승세 전환
서울보다 63원 저렴 ··· 전국 평균 근접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1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ℓ당 2.0원 오른 1688.3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이어지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750.2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는 1687.0원, 대구가 1649.1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696.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는 166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4.6원 상승한 1587.6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8.6달러로 전주보다 0.8달러 올랐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89.4달러로 0.7달러 상승했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73.9달러로 0.8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업계는 최근 환율 상승과 국제 제품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오피넷을 활용해 주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오피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지역·상표·셀프 여부 등을 설정하면 주변 주유소의 실시간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최저가 주유소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 기준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주유소 가격 정보도 별도로 조회 가능하다.
또한 자주 이용하는 지역을 관심 지역으로 등록하면 가격 변동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주간 평균 가격 추이를 참고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시점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유사 멤버십 할인과 신용카드 할인 혜택을 함께 활용하면 체감 인하 폭을 더욱 키울 수 있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성은숙 기자 beaurea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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