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800년 역사 발굴

2009.03.01 19:54:53 16면

2012년까지 범위 확대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지난달 27일 오전 김동현(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지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문헌으로만 확인됐던 고려궁궐터의 유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강화군이 겨레문화유산연구원 측에 의뢰해 고려시대 궁궐터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발굴된 유구는 고려시대 궁궐터에서 주로 발견되는 당초무늬 수막쇄를 비롯해 고려청자편, 어골문기와 와 조선백자편 등으로 100여점이 공개됐다.

지도위원회에서 김동현 지도위원은 “강화 고려궁궐의 첫 유구가 발견됨에 따라 그동안 문헌자료에만 의존해야 했던 고려궁궐터 실체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고 말하고 “현재 발굴지 뒷편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동안 일각에서는 고려궁궐의 고고학적 실체적 근거가 부족함을 이유로 조선시대 역사유적으로 그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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