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방위하며 틈틈이 의료활동

2009.03.17 20:08:09 14면

해병대 제 2사단, 강화6개소 합동 수색 실시
24일까지 말도 등 도서지역 주민 의료 지원

 


해병대 제 2사단은 최근 강화군 교동도ㆍ석모도ㆍ볼음도 등 유ㆍ무인 도서 6개소를 대상으로 도서 수색작전을 실시하고 주민들에 대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화도 지역은 최접적 지역으로서 한강과 예성강 하구에 위치하여 전 지역에 수로가 발달되어 있고, 유ㆍ무인도서가 산재해 있어 적의 침투와 은거가 용이한 지역이다.

사단은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침투하려는 적의 기도를 사전 봉쇄하고, 적 유기물이나 침투흔적 등을 색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비군 150여명을 포함, 군ㆍ관ㆍ경 합동으로 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과 해안선에서 동시에 수색을 실시했다.

육상은 지역을 수십개로 분할한 후, 수색 소대별로 책임지역을 할당하여 빈틈없이 수색하였으며, 해안선은 고속고무보트 RIB를 이용하여 정밀탐색을 실시했다.

한편 사단은 도서수색작전과 병행하여 군의관 이상규 대위(내과과장, 군의37기) 등 5명을 의료지원팀으로 편성, 오는 24일까지 볼음도ㆍ서검도ㆍ말도 등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건강 상담을 하고, 진료 및 약 처방을 하는 등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부대 관계자는 “수색작전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다”며, “이번 작전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의 기도를 사전에 봉쇄하고 완벽한 민ㆍ관ㆍ군ㆍ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했으며 의료활동을 통해 민.군 신뢰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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