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부·궁평항 해양휴식 공간 조성…道, 피싱피어 설치

2009.04.12 21:41:42 2면

경기도 화성시 제부항과 궁평항에 바다 위에서 낚시를 하며 휴식을 할 수 있는 해양휴식 공간이 조성됐다.

도는 지난해 30억원을 들여 피싱피어(Fishing Pier)를 설치, 제부항 피싱피어가 2월 완료된데 이어 궁평항 피싱피어도 이달말 준공된다고 12일 밝혔다.

피어는 육지에서 50~200m 가량 떨어진 바다까지 다리를 설치하고 다리 끝에 넓은 휴식공간을 만들어 휴식, 산책, 관광, 낚시가 가능하도록 파고라 등을 조성하는 시설이다.

제부 피싱피어는 길이 77m 넓이 6~12m의 다리로 설치됐고 궁평 피싱피어는 이 보다 3배가량 큰 길이 193m 넓이 6~15m의 다리로 조성됐다.

도 관계자는 “어업활동만으로는 어업인들의 소득수준 향상에 한계가 있어 어촌지역을 새롭게 발전시키고자 피싱피어를 성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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