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돕기·생산확대 ‘두토끼’

2009.04.26 20:07:58 16면

양주농기센터 동력가지 절단기 보급지원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전정 작업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과수농가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과수농가 10호를 선정, 배터리를 사용해 자동 전정이 가능한 ‘동력 가지 절단기’를 보급했다.

올 1월부터 시작 된 ‘동력 가지 절단기 지원 사업’은 0.1ha이상 경작하고 있는 관내 배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후 심의를 거쳐 대상 농가를 선정·지원했으며 대당가격은 250만원으로 50%를 보조 지원했다.

이번 사업선정 대상자인 홍재권(은현면 용암리)씨는 “동력가지 절단기를 직접 사용한 결과, 채광과 통풍에 영향을 미치는 수관(樹冠) 환경개선 및 노동력 절감에 탁월한 것 같다”며 “고품질 과실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품질과 수량이 낮은 과수를 보유하고 있는 과수농가에 ‘동력 가지 절단기’를 집중지원해 과수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 나갈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철 기자 kd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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