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외버스도 교통카드 쓰세요!

2009.04.27 21:42:23 2면

1회 사용 한도액 상향조정 등 활성화 계획

경기도가 후불식교통카드 1회 사용 한도액을 현재 3만원에서 5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시외버스 교통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8월부터 후불식교통카드의 1회 사용한도액을 현재 3만원에서 5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각 카드사 및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한도액 증액은 현재 2명 이상이 이 카드를 이용, 버스에 승차할 경우 요금이 3만원이 넘으면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불편이 있기 때문이다.

후불식교통카드는 미리 버스를 이용한 뒤 이후에 카드사를 통해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말부터 교통카드로 좌석제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터미널사업자 및 운송업체와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터미널 창구에서 좌석제 운행 시외버스 승차권을 구입하면 좌석을 미리 배정받지만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매표 창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버스에 승차하기 때문에 좌석을 배정받을 수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도는 또 경기지역 26개 버스 터미널 가운데 아직까지 승차권 구입 때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18개 터미널에 대해 오는 8월말까지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타 시·도와 연계가 되지 않거나 일부 터미널에서 사용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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