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이동불편 임산부에 택배 도서 대출 서비스

2009.05.10 21:09:03 2면

‘내 생애 첫…’ 시범 실시

경기도는 전국최초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 등이 집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택배 도서 대출서비스인 ‘내 생애 첫 도서관’ 사업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임신 8개월부터 아기가 12개월이 될 때까지 14개월 간 원하는 공공도서관 소장 도서를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11일부터 수원과 안양, 시흥, 군포, 파주 등 5개 도시 27개 공공도서관에서 이 사업을 우선 시행한다.

시범도시에 거주하는 임신 8개월 이상이거나 생후 12개월 이내의 자녀를 둔 부모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http://www.library.kr)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도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엄마젖 먹이기 Q&A’, ‘사랑하는 아이에게 도서관을 선물하세요’ 등의 책자를 줄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해당 지역 공공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임산부에게 독서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아이들과 부모가 책을 통해 교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만의 북 스타트 사업”이라며 “앞으로 도내 전 공공도서관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