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월곶면 농경지 일원…멸종2급 ‘매화마름’ 만개

2009.05.12 20:20:30 11면

김포시 월곶면 용강리 농경지 30만㎡에 최근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Ⅱ급 식물인 매화마름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매화마름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식물 56종 중의 하나로 산림청이 165번째 보존우선 순위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 식물로 꽃은 흰색이며, 4~5월에 핀다.

시에 따르면 용강리 농경지에 이처럼 매화마름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농약·화학비료 등의 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자연농법 사용과 용우물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솟아나는 청정샘물을 이용함으로써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매화마름을 영구 보존하고 개체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으로 농지 소유자와 무논조성 계약을 체결하여 관리하고 있다”며 “습지의 효율적인 보존을 위해 추진하는 유엔개발계획(UNDP) 습지사업단의 연구용역에 용강리 매화마름 보존대책 연구용역도 병행토록 요청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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