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본향에서 펼쳐지는 ‘화려한비상’

2009.05.21 19:11:47 14면

과천·남태령서 줄타기 공연 … 김대균 예능보유자 출연

 


전통연희마당 중 대중적 인기가 높은 줄타기 공연이 판줄 본향인 과천에서 열린다.

‘화려한 비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줄타기 공연은 내달 7, 8일 양일간 과천중앙공원 야외공연장과 남태령 수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보존회의 2009 공개행사로 진행하는 공연은 풍물패 길놀이를 흥을 잡은 뒤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과 줄광대 김대균 예능보유자의 익살 넘치고 역동적인 ‘판줄’ 놀음이 펼쳐진다.

마당놀이 꽃인 전통줄타기는 줄광대가 어릿광대를 대동하고 삼현육각의 연주에 맞추어 중타령, 새타령, 왈자타령 등 소리와 춤, 재담이 어울린 가운데 화려한 잔노릇을 선보인다.

관객과 대화하며 함께 판을 만들어가는 것도 줄타기만의 묘미다.

줄타기는 김영철 명인의 제자인 김대균 예능보유자가 출연한다.

과천은 김관보, 임상문, 김영철 등 당대 최고의 줄광대를 배출했고 이들의 노력으로 줄타기는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었다.

줄타기보존회의 관계자는 “줄타기는 본향이 과천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줄타기가 과천에서 새롭게 비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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