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최근 광명종합사회복지관 1층 강당에서 뉴타운 사업지구내 19C 지역관련 재래시장 문제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효선 시장을 비롯, 여춘동 인토엔지니어링 대표, 안병모 도시개발국장과 재래시장 상인들이 참석하는 등 300여석의 좌석이 가득 매워졌다.
설명회 첫 질의에 나선 재래시장 안경애 조합장은 “재래시장 건물주 등 실권리자 50% 이상의 반대 서명을 하는 등 재래시장 면적의 절반 이상에 대해서도 서명을 받아 시에다 제출했는데 검토하지도 않고 설명회에 나왔다”며 “성의 없는 준비”라고 시 측을 비난했다.
시는 상인들이 결국 뉴타운 공사가 시작되면 주변여건이 불편해 소비자가 줄어들 것이라 판단된다며 광명 재래시장 상인들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시는 재래시장 대책에 대해 뉴타운 사업 추진시 건립되는 주상복합건물에 대해 지하1층을 기부채납 받아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이효선 광명시장은 “재래시장 지하화와 함께 인근 초등학교를 이전할 경우 그곳에서 재래시장 영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인들의 손실을 최대한 막아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