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을예방합시다] 4. 양주

2009.07.14 20:35:25 16면

발빠른 시설관리 ‘폭우대란’ 막는다
지난해 장마철 인명사고·농작물 피해 등 호우피해 속출
계곡주변 산사태·급류 예보강화 등 특별감시활동 돌입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양주시에서는 호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지역의 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인원을 편성하며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3억3천6백만원, 수해 및 복구사업(연곡천)16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22억6천6백만원, 위험교량 안전진단 1억원, 방재시설물 22억6천6백만원, 산림재해예방 14억3천3백만원 등 총 62억2천100만원의 예산과 공무원 3개반(9명)으로 편성 사전 취약지역 진단과 복구 및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장마 기간 동안 1명(사망)의 인명피해와 공공시설 및 주택·농작물 등 4억천9백만원의 피해를 본 양주시는 인명과 재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장마가 끝나는 다음달 7일까지 홍보 및 순찰, 시설복구 및 기술지원반을 편성했다.

지난 2008년 장마철에 용암천 계곡에서 공장에 용수관 펌프를 관리하던 한 직원이 계곡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공공시설과 농경지, 주택에 호우피해를 본 양주시는 올해 장흥면 울대리 송추계곡과 석현리 상류지역에 대한 산사태와 급류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159가구 317명의 주민들에게 사전대피 등 예보를 강화하고 자동우량경비시설운영을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양주시는 장마철을 이용 하천에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장마기간 동안 야간과 공휴일에도 공장주변 우수로와 최종 방류구 등 상시 감시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양주시는 지형상 고지대로 집중호우에도 우수가 빠르게 빠지는 지형을 가지고 있어 인근의 동두천시나 포천시의 많은 장마철 피해에도 적은 피해를 보는 지역이다.

하지만 장흥, 송추, 용암천과 불곡산 등 많은 산과 계곡이 있어 산사태와 빠르게 불어나는 급류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건설재난안전관리과 관계자는 “관내 취약지역의 대규모 산사태와 급류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홍보 및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과 피해발생시 빠른 시설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기자 kd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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