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경기북부 시군 대상 ‘노인자살예방대책’ 시범 운영

2009.07.15 21:41:22 2면

경기북부지역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인구 10만명 당 노인 자살률이 높은것과 관련,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119 노인자살예방대책’을 마련해 8월부터 포천·양주·연천·동두천·남양주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1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인구 10만명 당 노인 자살률은 포천이 13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양주 120.6명, 연천 110.4명, 동두천 105.8명, 남양주 105.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5개 시·군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대책을 마련해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119 노인자살예방대책은 종교단체, 자선단체, 관련 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노인들과의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는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6천213명을 대상으로 노인종합상담센터에 의뢰해 위기개입방법, 대화법, 충동적 행동억제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충동적인 자살을 막기 위해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안전시설을 강화하고 고독성 농약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자살 예방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소방본부는 이들 5개 시군을 순회하며 무료급식, 의료봉사, 가전제품 무상수리, 말벗 서비스, 생일파티 등을 해 주는 ‘119 한솥나눔마당’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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