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입장차만 확인

2009.07.26 22:05:48 9면

27일 본교섭 재개… 노조 4시간 부분파업 선포

기아자동차 노동조합과 사측이 지난 24일 임금협상 관련 교섭을 재개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노조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벌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차 노조와 사측은 지난 24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30분동안 광명시 소하리공장 본관 대회의실에서 14차 본교섭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으며 27일 오후 2시에 15차 본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이에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27일 15차 본교섭 이후 쟁의대책위원회를 다시 열어 향후 일정을 결정키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8만7천709원(5.5%) 인상, 생계비 부족분 200% 이상, 주간연속2교대(8+8) 즉시 시행 및 월급제 시행 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임금을 동결하되 성과급 200%와 200만원을 지급하고 주간연속 2교대(8+9)를 내년 상반기에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5월 14일부터 임금협상을 벌여 왔으며 노조는 지난 14일 협상 결렬을 선언, 지난 15~16일 주야간 6시간씩의 부분파업, 21일에는 주야 4시간, 22일 주야 6시간씩 부분파업을, 23일에는 전면파업을 벌였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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