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게임 업체도 ‘위풍당당’

2009.08.13 23:50:06 3면

독일 세계최대 게임쇼 참가 101만弗 수출계약
만화·캐릭터 이어 콘텐츠 산업 잇단 실력 발휘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들이 최근 높은 수출실적을 올리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4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 컨벤션 온라인(GCO; Games Convention Online)’에 참가해 101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GCO에 참여한 도내 업체는 모두 2곳으로, ㈜게임파크홀딩스(안양 소재)는 자체 개발한 휴대형 UCC 게임기 GP2X Wiz를 독일 게임퍼블리싱 업체와 1만 달러에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제이씨엔터테인먼트(성남 소재)는 자사 게임 에어로너츠(Aeronauts)와 고스트엑스(GhostX)를 각각 50만 달러에 독일 업체에게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진흥원은 도내 게임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게임의 시놉시스와 특성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홍보물을 제작, 미리 바이어에게 발송하는 전략을 펼쳤다.

진흥원 관계자는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 국가들이 점차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도와 한국 게임산업이 세계 최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좀 더 다양한 공공분야의 정책과 지원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앞서 지난 7월에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서울캐릭터라이센싱페어에 참가해 25억원 가량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으며 3월에 열린 MIPTV에서도 781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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