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신종플루 대책 최대 명절 ‘최대 고비’

2009.09.20 22:13:11 1면

추석연휴 거점병원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
보건소도 24시간 비상 근무체계 가동키로

경기도는 올 추석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연휴 기간(10월 2∼4일)에 24시간 비상 방역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상 의료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단체장 중심의 총력 대응체계 구축과 함께 홍보 강화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을 통해 범정부적으로 신종 플루 유행 차단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도는 20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신종 플루 의심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도내 도립의료원 6곳, 센터병원 13곳, 거점병원 82곳의 협력적 네크워크 구축을 하고 24시간 진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내 보건소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신종인플루엔자 장기화로 보건요원 피로누적에 따른 보건소 비상근무 인력지원도 할 예정이다. 긴급환자 후송을 위한 119구급차 비상대기 태세도 유지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기차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차량과 철도역·공항·터미널·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에 나선다. 대중교통차량과 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 각종 손잡이, 에스컬레이터 등에 특별 소독이 이뤄지고 출입구와 화장실 등에는 개인위생관리용품이 비치된다.

추석절 전후 축제 및 행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개최가 결정된 축제·행사는 감염 예방조치를 준수하도록 지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TV와 라디오 등 언론매체를 통해 위생 수칙과 예방 요령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한 5대 수칙’ 홍보물도 귀성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인구 이동이 많은 연휴 기간 동안 확산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준비를 구상하고 있다”며 “국민 각자 개인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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