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신탄리간 경원선 12월1일부터 감축운행

2009.10.04 21:03:00 2면

경기도는 12월부터 동두천 소요산∼연천 신탄리간(34.2㎞) 경원선 열차가 감축 운행된다고 4일 밝혔다.

코레일은 당초 지난 1일부터 이 구간 열차를 감축 운행한다고 통보했으나 도는 주민 반발 등을 우려해 두 달 연기를 요청했다.

이번 조치로 경원선 열차는 12월1일부터 기존 편도 17회에서 12회로 줄어든다. 배차간격도 60분에서 출·퇴근 70분, 평상시 80분으로 늘어난다.

코레일은 연간 120억원의 적자가 발생해 운행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연천군은 경원선 열차 운행감축이 전철 연장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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