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눈품으로 알뜰김장을

2009.11.11 22:09:21 1면

올 4인가족 기준 평균 12만원선 예상
배추·무 작황좋아 출하 증가 가격안정
재래시장·할인행사 이용땐 부담 경감

 

올해 수원지역 김장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11일 농협중앙회 수원유통센터, E-마트 서수원점, 지동시장,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등 수원시 관내 유통업계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김장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10만~14만원, 평균 12만원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와 배추의 재배면적이 다소 감소했지만 작황이 좋아 출하량이 증가한 데다 젓갈류가 어황 호조로 지난해 보다 가격이 떨어졌고, 마늘·건고추·쪽파 등 양념 채소류 역시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할인마트 등의 행사를 이용할 경우 김장비용 부담을 10만원대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장 비용은 배추 20포기, 무 10개, 고추 3㎏(고추가루 1kg), 마늘 3㎏, 파 1.2㎏, 생강 600g, 당근 1.2㎏, 굴 600g, 새우젓 1㎏, 소금 5.1㎏ 등 10개 품목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농협 수원유통센터는 12일부터 22일까지 김장 시장 1탄으로 ‘김장준비는 농협 하나로에서’를 열고 주 재료인 배추(3포기)와 무를 각각 3천200원과 990원에 판매한다. 또 건고추(3㎏)는 3만9천원, 새우젓(추젓·1㎏)은 1만2천원, 쪽파(1단)와 마늘(1㎏)은 각각 1천280원과 4천800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역시 13일부터 이달말까지 ‘김장 시장’을 열고 김장에 필요한 전 품목을 20~30% 할인 판매한다. 이를 통해 무(1개)는 980원, 배추(3포기)와 마늘(400g), 쪽파(400g)는 각각 1천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경기도 특화육성시장으로 지정된 지동시장의 경우 무는 개당 최저 500원, 새우젓 역시 저렴한 가격인 6천원(1㎏)부터 구입할 수 있다. 또 품질 높은 국내산 건고추를 9천원(600g)부터 판매하고 있다. 전통 재래시장인 만큼 저렴한 가격 뿐아니라 넉넉한 인심에 덤까지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9일부터 25일까지 ‘김장 대전’을 통해 김장 용품을 선보이는 E-마트 서수원점은 생강(800g·4천600원)과 굴(150g·2천960원), 배추(3포기·2천370원)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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